베이징 소식통의 12일 전언에 의하면 무엇보다 각종 경제 지표들이 좋지 않다. 수출입이 큰폭으로 줄어드는 것은 이미 더 이상 뉴스가 아닐 정도라고 해도 좋다. 이 와중에 8월 물가지표도 부진한 것으로 확인됐다. 우선 8월의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년 동기 대비 5.9%나 하락했다.이는 42개월 연속 마이너스 기록이다. 또 지난 2009년 말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내린 것이다. 반면 같은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기 대비 2.0% 상승했다. 시장의 전망치 1.8%와 전달의 1.6%를 모두 웃돌았다. 기업들이 받는 임금인상 압력은 높아졌으나 수익성은 악화될 수밖에 없다는 전망이 가능하다. 한마디로 경기가 상당히 나쁘다는 얘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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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에 돈이 돌지 않는 이른바 돈맥경화, 즉 첸황(錢荒) 현상이 고착화되고 있는 사실 역시 예사롭지 않아 보인다. 운용자금을 마련하지 못해 체불하는 업체들이 수두룩하게 나오고 있다면 더 이상의 설명은 필요 없다.
그럼에도 당장 경제의 경착륙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이 점에 대해서는 리커창(李克强)총리도 자신하고 있다. 중국의 경제 펀더멘탈이 튼튼하다는 것이 그의 소신으로 실제로도 그렇지 않은 것은 아니다. 하지만 불황이 짙어지면 상황이 달라질 수도 있다. D의 공포가 커지고 있다는 중국 내외 언론의 보도는 괜한 호들갑 만은 아닌 듯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