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권 연예계의 대표적 된장녀로 유명한 궈메이메이(郭美美·24)가 최근 불법 도박장 개설 혐의로 징역 5년형을 선고받고 때늦은 후회를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앞으로는 바르게 살겠다는 반성도 했으나 이미 물은 엎질러졌다고 해야 할 것 같다.
궈메이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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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에서 진술을 하는 궈메이메이. 예상보다 형량이 반이나 줄어들어 한숨을 돌렸다./제공=인터넷 포탈 사이트 신랑 연예판.
중국의 대표적 인터넷 포탈 사이트인 신랑(新浪) 연예판의 13일 보도에 따르면 당초 그녀는 10년 형을 선고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사실상 청춘을 감옥에서 보내고 인생이 끝날 수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그녀는 형량을 줄이기 위해 10일 베이징의 둥청(東城)구 인민법원에서 열린 1심 선고 공판에 예상보다 훨씬 더 적극적으로 임했다. 눈물을 흘리면서 선처도 호소했다. 결국 그것이 주효했다. 형량이 무려 반이나 깍였다. 그것만 해도 그녀로서는 한숨을 돌렸다고 할 수 있을 듯하다. “나는 법을 몰랐다. 그래도 잘못을 저질렀으니 벌을 받는 것은 당연하다.”면서 재판 결과를 흔쾌히 받아들인 것은 바로 그 때문이라고 해도 틀리지 않은 듯하다.
하지만 그녀의 연예계 인생은 사실상 끝났다고 해야 한다. 나이가 한참 활동할 시기가 지나버리는 만큼 설사 주변에서 관용을 베푼다 해도 컴백하기가 힘든 탓이다. 더구나 그녀는 기소는 되지 않았으나 매춘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에 이미지도 좋지 않다. 출소를 하더라도 조용히 살아야 한다는 얘기가 된다.
그녀는 당초 인터넷 블로거로 활동해 유명세를 탔다. 그로 인해 전공인 연기에도 발을 들여놓을 수 있었다. 한때는 정말 나가기도 했다. 하지만 3년여 전부터 고급 스포츠카와 별장, 명품 가방 등 사진을 블로그에 게재하면서 추락하기 시작했다. 네티즌들의 엄청난 비난에 시달려야 했던 것이다. 그러다 지난해 7월 도박 혐의로 체포돼 다시 파문을 일으켰다. 결국 한창 좋을 나이를 감옥에서 보내는 횡액에 직면하고 말았다. 된장녀의 최후치고는 너무 안타까운 결말이라고 해도 좋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