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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사실을 당사자들이 모를 까닭이 없다. 아니 평소에도 각종 행사의 사회를 봐주고 받는 수고비가 장난이 아니기 때문에 누구보다도 더 잘 안다. 유혹도 많이 받는다. 실제로 지금까지 수없이 많은 방송국의 유명 앵커나 사회자들이 프리를 선언, 성공을 거두기도 했다. 중국 방송가에서는 이런 현상을 ‘방송 달변가들의 이직 열풍’이라고 부른다.
최근 이런 광풍이 다시 불고 있다. 올 하반기 들어 각 방송국의 스타급 앵커들이 이직하는 사태가 또 봇물 터지듯 일어나고 있는 것. 중국 방송가 정보에 정통한 베이징 소식통의 20일 전언에 의하면 급기야 CCTV의 국민 앵커로 불리는 바이옌쑹(白岩松·47)마저도 이 대열에 합류할 것이라는 소문마저 돌기 시작했다. 만약 소문이 사실로 나타낼 때는 CCTV로서는 엄청난 충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 그가 가진 상징성으로 보면 그럴 수밖에 없기도 하다.
하지만 다행히도 그는 최근 자신에 대한 소문이 이상하게 퍼지자 단호하게 “이직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공공연하게 밝혔다. 그러면서도 동료들이 이직을 택할 수밖에 없는 현실을 이해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엄청난 돈 앞에서 무너지는 것은 인간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는 얘기가 아닌가 보인다.
그렇다면 그는 무너지지 않을 것인가 하는 의문이 들 수 있다. 아무래도 이직하지 않겠다는 확고한 입장을 밝힌 탓에 1-2년 내에는 프리 선언을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직하는 순간 몸값이 최대 수백 배 뛰는 만큼 단언하기는 어렵다. 중국도 이제는 입 하나로 재벌이 되는 시기가 도래했다고 해도 좋을 듯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