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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화약고 위구르자치구 10월 1일 국경절 앞두고 긴장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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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도 기자

승인 : 2015. 09. 24.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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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에는 탄광에서의 테러로 40여 명 사상
중국의 대표적 화약고로 꼽히는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의 긴장이 10월 1일의 국경절을 앞두고 서서히 고조되고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대형 테러가 발생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 조짐도 보이고 있다. 지난 18일 아커쑤(阿克蘇) 지구 바이청(拜城)현 톄러커(鐵熱克)진 소재의 한 탄광 기숙사에서 발생한 대참사를 대표적으로 꼽을 수 있다. 흉기로 무장한 일단의 위구르족 테러분자들이 난입, 최소한 40여 명의 무고한 노동자들을 살해한 것. 10월 1일을 전후해 더 큰 참사가 일어나도 크게 이상하지 않을 상황이라고 해도 크게 틀리지 않을 듯하다.

공포분자
삼엄한 경계가 늘 일상인 신장위구르자치구의 우루무지 시내. 국경절과 자치구 설립 기념일인 10월 1일을 앞두고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제공=검색엔진 바이두(百度).
베이징 서방 소식통의 24일 전언에 의하면 10월 1일의 국경절은 독립을 원하는 위구르 독립분자들에게는 치욕스런 날이다. 이날이 바로 신장자치구 설립 60주년이기도 한 탓이다. 때문에 이날을 전후해 테러를 일으켜 성공시킨다면 일석이조의 효과를 올릴 수 있다. 국경절 경축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자치구의 존재에 대한 경종을 울릴 수 있는 것.

당연히 대형 테러가 이미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는 소문도 무성하다. 심지어 자치구의 수도인 우루무치에서 백주대낮에 발생할 수도 있다는 소문도 없지 않다. 당연히 우루무치를 비롯한 신장위구르자치구 전역에는 삼엄한 경계 태세가 펼쳐지고 있다. 이미 예비 검속이 시작됐다는 설도 무성하다. 테러 용의자를 비롯해 블랙리스트에 올라간 수백여 명이 체포되거나 격리된 것으로도 알려지고 있다.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중국 공안 당국이 완벽하게 넓고 넓은 신장위구르자치구를 통제하기는 쉽지 않다. 18일의 사건이 터진 것만 봐도 그렇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여기에 최근에는 동투르키스탄 해방조직(ETLO)이 한 건 하기 위해 단단히 벼르고 있다는 사실까지 더하면 대형 참사의 발생은 언제든지 현실이 될 가능성이 높다. 중국 당국이 신장위구르자치구 설립 60주년 기념 행사를 되도록 간단하게 치르려고 최근 방침은 바꾼 것에는 다 이유가 있는 듯하다.
홍순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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