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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유명 증권사 팡청 자회사인 민쭈증권 명예 이사장 행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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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도 기자

승인 : 2015. 09. 27.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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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증시 폭락과 관련해 연행됐을 수도, 자살 가능성도
지난 7월 중순부터 폭락하기 시작한 중국 증시는 각종 후폭풍을 양산하고 있다. 내부자 거래에 연루된 혐의로 대형 증권 회사들의 고위층들이 줄줄이 공안 당국에 소환되는 것도 이런 후폭풍의 하나로 손색이 없다.

자오다젠
실종된 자오다젠. 공안에 연행됐거나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이 모두 있는 것으로 보인다./제공=검색엔진 바이두(百度).
이 와중에 대형 증권 회사인 팡정(方正)증권의 이사이자 자회사 민쭈(民族)증권의 명예 회장인 자오다젠(趙大建·62)이 6일 동안 실종 상태인 것으로 알려져 금융계에 적지 않은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그의 실종이 금융계에 대한 대대적 사정의 신호탄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중국의 반관영 통신인 중국신문(CNS)의 27일 보도에 따르면 그는 지난 22일부터 그 누구와도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 그렇다고 자신의 행방을 미리 밝힌 것도 아니다. 급기야 팡정증권 측은 이에 대해 솔직하게 시인하고 언론에 사실을 공개하기까지 했다.

현재 그의 실종은 여러 가지 가능성과 연계된다. 우선 내부자 거래와 관련한 비리로 인해 공안 당국에 체포됐을 가능성이다. 하지만 이 경우는 공안 당국이 어느 정도 비슷한 분위기를 흘리기 마련이나 그동안 이런 낌새는 전혀 없었다.

그가 털면 나올 수밖에 없는 비리로 인해 부담을 느꼈을 수도 있다. 이 경우는 잠적했거나 극단적 선택을 했을 것이라는 분석이 가능하다. 물론 아직 이런 추측에 대한 증거는 나오지 않고 있다. 개인적인 이유로 잠적했을 가능성 역시 없지 않다.

그의 실종과 관련해서는 아직 섣부른 결론을 내리기는 힘들다. 하지만 분위기로 봐서는 최근의 증시 폭락 사태와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금융계에 대한 대대적 사정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이라는 추측은 역시 전혀 억측은 아니라고 해도 좋을 듯하다.
홍순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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