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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이 현재 중국을 보는 눈을 보면 정말 그렇다고 할 수 있다. 무엇보다 일본이나 미국과는 달리 G1을 노리는 중국을 견제하기 않는다. 오히려 중국의 경제 성장에 편승, 실리를 추구하는 전략을 추진하는 느낌을 준다. 중국이 주도하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에 창립 회원국 자격으로 적극적으로 가입한 것은 이런 사실을 잘 말해주지 않나 싶다.
시 총서기 겸 주석이 방문 기간 동안 원전과 고속철, 금융, 과학기술 등의 분야에서 대규모 협력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예상되는 것 역시 같은 맥락으로 봐도 좋다. 대화가 잘 될 경우 중국이 자체 개발한 원전을 영국 남부 에식스의 브래드웰에 건설하는 계획이 공식적으로 발표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 나아가 영국이 추진 중인 고속철 HS2(High Speed 2) 건설 1단계 공사에 중국 측이 참여할 여지도 있다. 시 총서기 겸 주석의 방문 기간에 계약이 이뤄질 수도 있다.
시 총서기 겸 주석이 방문 기간 중 영국 왕실의 극진한 환대를 받을 것으로 전망되는 것은 때문에 하나 이상할 것이 없다. 현재 일정을 살펴보면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버킹엄궁에서 주최하는 공식 환영행사와 환영 만찬에 참석한 다음 왕실 전용 마차를 타고 버킹엄궁에 이르는 거리를 행진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의 경우는 영국 총리의 공식 별장인 체커스((Chequers)에 초대하기도 했다. 중국의 위상을 확실하게 보여주는 환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하다. 아예 미국의 눈치는 보지 않겠다는 영국의 의지도 읽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