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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부패종교와의 전쟁 막 올릴 가능성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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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도 기자

승인 : 2015. 10. 24.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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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도교협회 비서장 왕저이 체포
중국이 앞으로는 부패종교와의 전쟁도 벌일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거물급 종교 지도자가 구속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왕저이
공안 당국에 체포된 왕저이 중국도교협회 전 비서장./제공=신화통신.
이런 전망은 최근 중국도교협회의 전 비서장 왕저이(王哲一·54)가 공안 당국에 체포된 사실만 봐도 크게 무리해 보이지 않는다. 관영 신화(新華)통신의 24일 보도에 의하면 왕 전 비서장의 혐의는 협회 재직 시절 자행한 공금 횡령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일설에는 수천만 위안(元·수십억 원)인 것으로도 얘기되고 있다. 이 경우 그는 최소한 10년 전후의 징역 형에 처해질 것이 확실하다.

한때 불교계의 스타였던 스융신(釋永信·50) 사오린(少林)사 방장을 중국 중앙 당국이 직접 조사할 것이라는 소문 역시 같은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다. 이 경우 그동안에 파다하게 퍼진 그의 비리 소문은 진짜로 확인될 가능성이 없지 않다. 당연히 사오린사 방장 자리는 날아가게 된다. 경우에 따라서는 형사 처벌 역시 감수해야 할지 모른다.

이뿐만이 아니다. 중국 공안 당국이 사이비종교에 대한 내사를 꾸준히 벌이고 있는 최근의 현실도 예사롭지 않아 보인다. 연내에 다수의 관계자들이 체포될 것이라는 소문도 퍼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기도 하다.

중국은 종교로 인해 국가적으로 많은 수난을 겪은 역사적 경험이 많다. 특히 신흥종교는 왕조의 근간을 흔들기도 했다. 최근 당국이 적극적으로 부패종교와의 전쟁에 나서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것은 다 나름의 까닭이 있는 듯하다.
홍순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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