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배추·무 풍년’ 김장비용 줄어든다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151027010015032

글자크기

닫기

조상은 기자

승인 : 2015. 10. 28. 06:00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4인 가족 기준 평년보다 1만원 저렴
배추·무·고추 등 김장채소류의 가격 하락세로 올해 김장 비용 부담이 다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27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이달 중순 주요 김장채소 중 배추·무·고추의 도매가격은 평년대비 하락했다.

aT 가격정보 K-MAIS에 따르면 26일 기준 배추 1포기 소매가격은 2370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평년(2899원)에 비해 18% 떨어진 것이다.

무 1개 소매가격도 1362원으로 평년(2095원) 대비 65% 수준에 그쳤다. 고추(600g) 소매가격 역시 1만697원으로 1만3235원의 평년에 비해 20% 가까이 하락했다.

이 같은 결과는 가뭄 등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공급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가을배추와 고랭지배추·가을무의 생산량은 평년대비 각각 1%, 5~6%, 2% 늘어날 것으로 관측됐다. 물량으로는 각각 153만톤, 18만8000톤, 60만톤 수준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김장철 배추·무·고추는 평년에 비해 공급량이 다소 많은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고추의 경우 봄 가뭄 여파로 생산량은 평년에 비해 줄었지만 지난해 가격 하락 당시 저장한 재고보유량, 중국산 건고추 소비 증가 등의 복합적 영향으로 가격이 떨어지고 있다는 게 농식품부의 분석이다.

배추·무·고추와 달리 마늘 가격만 평년에 비해 28% 정도 상승, 올해 김장비용은 감소할 것이라는 게 대체적 관측이다.

aT 분석 결과, 10월 현재 4인 가족 기준으로 김장에 필요한 배추·무·고추·마늘·쪽파·굴·소금·젓갈류 등 13개 품목을 구매하는 데 드는 비용은 평균 22만2675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2010~2014년 5년간 평년 비용(23만4636원)에 비해 5.1% 낮은 것이다.

반면 지난해 같은 기간 21만6782원과 비교해서는 2.7% 높은 수준이다.

하지만 가을배추·무의 경우 이상한파·가뭄 지속 등 기상여건에 따른 공급부족 상황에 따른 가격 급등락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농식품부는 수급조절을 통한 선제적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배추·무는 계약재배 확대 및 계약물량 출하조절을 통해 가격안정을 도모하겠다”면서 “수매비축의 탄력적 운영을 통해 한파·가뭄 등에 따른 김장철 공급부족 상황에도 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상은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