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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세계 1위 탈환 ‘시동’…멕시코서 격차 좁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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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규석 기자

승인 : 2015. 11. 12. 06:00

박인비, 리디아 고와 올해의 선수·상금왕·평균타수 추격 가능
리디아 고 피로누적으로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 불참
세컨드샷 날리는 박인비
세계여자골프랭킹 2위 박인비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에서 1위 리디아 고와의 격차를 줄일 기회를 잡았다./사진=연합뉴스
세계여자골프랭킹 2위 박인비(27)가 멕시코 대회에서 1위 리디아 고(18)를 추격할 기회를 잡았다.

박인비는 13일(이하 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멕시코 멕시코시티의 멕시코 골프클럽(파72·6804야드)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한다. 박인비는 이번 시즌 4승을 올리며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었다. 하지만 리디아 고(5승)가 시즌 후반부터 무섭게 기세를 올리며 LPGA 투어 각종 타이틀을 석권, 결국 박인비는 리디아 고에게 세계 1위 자리를 양보했다.

이런 상황에서 박인비는 정상의 자리를 위협할 수 있는 찬스를 맞았다. 리디아 고가 피로 때문에 이번 멕시코 대회에 출전하지 않기로 한 것. 박인비 입장에서는 리디아 고와의 타이틀 경쟁에서 격차를 줄일 기회가 왔다.

현재 박인비는 올해의 선수 포인트 부문에서 243점을 받아 276점인 리디아 고보다 33점이 뒤져있다. 이번 대회에는 30점(우승)부터 1점(10위)의 포인트가 걸려 있어 박인비가 톱10안에만 진입하면 리디아 고와 격차를 줄일 수 있고, 특히 우승을 차지하면 단번에 3점차로 따라붙을 수 있다.

시즌 상금 랭킹에서도 2위 박인비(237만달러)는 리디아 고(275만8000달러)에게 38만8000달러로 뒤지고 있다. 하지만 총 100만 달러가 걸린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한다면 20만 달러를 획득, 18만8000달러 차이로 좁힐 수 있어 ‘상금왕’도 노릴 수 있다. 평균타수 부문에서도 박인비(69.523타)가 리디아 고(69.449타)를 근소한 차이로 맹추격하고 있다.

박인비는 1일 중국에서 열린 ‘블루베이 LPGA’ 대회에서 손가락 통증으로 기권해 주위의 우려를 샀다. 하지만 그의 손가락 부상이 회복돼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데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시즌 남아 있는 LPGA 투어 대회는 오초아 인비테이셔널을 포함해 2개다. 박인비가 드라마 같은 ‘역전승’을 거둘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박규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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