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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청중 대상의 제 3회 한중 자동차산업 발전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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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도 기자

승인 : 2015. 11. 17.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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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중국에서 현대의 길이라는 발전모델 전파 예정
현대차그룹(중국)투자유한공사와 중국국가정보센터(SIC),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가 공동 주최하는 제 3회 한중 자동차산업 발전 포럼이 17일 베이징의 샹그릴라 호텔에서 열렸다. 현대차그룹의 왕수복 총경리, SIC 리카이(李凱) 부주임,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 박홍재 부사장 등 한중 자동차산업 관계자와 연구기관 대표들이 참석한 이번 포럼은 ‘감성품질’이 주제로 초청 강사들과 참석자들이 오전, 오후 두 세션을 통해 현대기아차와 중국업체들의 경험과 발전방향 등을 적극적으로 모색했다.

현대차 2
제3회 한중 자동차산업 발전 포럼이 열린 샹그릴라 호텔 현장. 르네 스테판 J. D Power 부사장이 주제 발표를 하고 있다./제공=북경현대.
이번 포럼에는 르네 스테판 미국 J.D Power 자동차 품질본부 부사장, 현대기아차 인간공학기술팀 장치환 팀장, 국민대 구상 교수, 치루이(奇瑞)자동차의 추옌정(邱延正) 내외장재기술연구원 원장, 중국국가정보센터 쉬창밍(徐長明) 주임, 환추치처바오(環球汽車報) 우잉추(吳迎秋) 사장, 상하이교통대학 자동차공정연구원 쉬민(許敏) 원장 등 6명이 한국과 중국측 초청 강사로 각각 참석, 50분 동안의 주제 발표를 했다.

이중 가장 먼저 발표에 나선 르네 스테판 부사장은 ‘품질개념의 확대, 제조품질에서 감성품질로’라는 주제를 통해 감성품질에 있어 현대기아차가 지닌 비교우위를 일본업체와 비교해 구체적 사례와 수치로 설명했다. 이어 현대기아차 장치환 팀장이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의 감성품질의 흐름과 주요 업체들의 적용 사례 및 현대기아차의 중국시장 적용 사례 등을 비교적 상세하게 소개했다. 이외에 국민대 구상 교수가 외관 디자인에 나타난 현대기아차의 감성품질을 ‘형태 주파수’라는 개념을 적용해 설명한 다음 중국측 발표자들이 중국업체들의 감성품질에 대한 인식과 초보적 적용 사례 등을 소개했다.

이와 관련, 한 중국측 관계자는 “중국 자동차업계에서 현대기아차의 품질 수준과 발전 경로를 이해하는 사람은 드물다. 적지 않은 소비자들이 현대기아차를 여전히 일본계 업체의 아류 정도로 인식하고 있다.”면서 이 같은 오해를 불식시킨 점에서도 이번 행사는 의미가 컸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중국에서 완성차 업체가 중국 언론과 자동차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직접 자신의 경험과 발전 방향을 설명하는 사례는 이 행사가 유일하다. 현대차그룹은 이 행사를 통해 장기적으로 중국시장에서 이른바 ‘현대의 길(Hyundai Way)’을 중국 소비자와 업계 관계자들에게 각인시킬 계획으로 있다. 과거 토요타가 대학 교수, 연구원 등을 활용해 ‘토요타 웨이(Toyota Way)’라는 철학을 정립시킨 것처럼 현대차 역시 중국 내 주요 인사와 지식인들을 활용해 현대만의 철학과 발전 방식을 하나의 모델로 정립해 각계에 전파할 예정이라는 얘기가 될 듯하다.
홍순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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