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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투기 한류 로드FC 중국 공략 시작, 다음달 26일 상하이 대회 최초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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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도 기자

승인 : 2015. 11. 18.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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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홍 대표 18일 기자회견에서 밝혀
중국은 격투기의 본고장이라고 해도 좋다. 인기가 상상을 초월한다. 각 지역마다 중소 규모 격투기 대회가 활성화돼 있을 정도로 대부분의 중국인들이 격투기에 열광한다. 시장 역시 상당히 크다. 그러나 중국의 격투기 시장은 이런 인기나 규모와는 달리 외국 종합 격투기 단체에게는 무덤으로 불린다. 세계 최고 종합격투기 단체인 UFC(Ultimate Fighting Championship)조차 대회를 열지 못했을 정도라면 더 이상의 설명은 필요 없다.

로드FC 포스터
격투기 한류의 폭발 가능성을 예감하게 하는 로드FC 상하이 대회 홍보 포스터. 로드FC측이 18일 기자회견을 통해 개막을 공식 선포했다./제공=로드FC.
이런 중국의 격투기 시장에 한국의 로드FC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다음 달 26일 상하이(上海) 둥팡(東方)체육관에서 중국 첫 대회를 열게 된 것. 한국의 격투기 한류를 본격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될 대회에는 한국의 최홍만, 최무배를 비롯해 미국의 마이티 모, 다수의 중국 선수들이 참가할 예정으로 있다.

18일 로드FC의 정문홍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베이징의 마르코폴로 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은 바로 이런 도전을 알리는 자리였다. 동시에 ‘ROAD FC 027 IN CHINA’의 선포식과 ‘격투게임연맹’ 설립식이 거행된 현장이기도 했다. 이날 회견에서 정 대표는 “로드FC는 아시아의 무술 정신을 기반으로 하는 MMA(종합격투기) 글로벌 대회”라고 우선 소개한 후 로드FC의 현황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상하이 대회의 성공을 확신한다면서 중국의 유명 선수들과 최홍만, 최무배가 대결하는 대진표도 발표했다. 처음 진출하는 대회라는 상징성이 있는 만큼 경기가 국영인 중국중앙방송(CCTV)을 포함해 위성방송, 인터넷 동영상 플랫폼에서 경기를 방송하게 된다고도 덧붙였다.

정 대표에 따르면 현재 로드FC는 인터넷 기반 산업, 리얼리티쇼 예능 프로그램, 영화, 연예, 스타 매니저먼트, 게임, 체육관 운영 등 여러 분야의 사업을 하고 있다. 로드FC 중국 진출 대회 이후에는 업계를 넘나드는 제휴를 할 예정으로도 있다. 이를테면 텅쉰(騰訊), 바이두(百度), 샤오미(小米), 카카오 등 중한 게임 루트 및 유명한 게임업체와 함께 ‘격투게임연맹’을 설립하는 사업을 대표적으로 꼽을 수 있다. 이외에 게임 개발업체와 함께 중국의 격투황제(拳皇) 등의 캐릭터도 개발할 예정으로 있다.
홍순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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