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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학개론] 연인들은 왜 연애를 하면서도 ‘밀당’을 할까? “남녀심리 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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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원 기자

승인 : 2015. 11. 27. 06:00

[연애학개론] 연인들은 왜 연애를 하면서도 ‘밀당’을 할까? “남녀심리 탐구” /사진=디씨드
연애를 하면서도 ‘밀당’을 한다(?)

커플 중에서는 계속 ‘밀당’을 하는 경우도 있고, ‘밀당’을 왜 하냐면서 서로 의견차를 보이는 커플도 있다.


썸 탈때도 ‘밀당’ 했는데, 사귀고 나서도 계속 ‘밀당’하는 남녀심리는 도대체 무엇일까.


“나와 너 거리 유지=긴장감”
연인 사이 적당한 거리 유지는 필수다.

 

서로 편안하다고 생각하는 순간이란 ‘내꺼’가 됐다는 생각에 ‘소유’하고 싶어지거나 ‘상대방의 어떤 단점’을 바꾸려고 하는 등 거리감이 제로가 되는 것이다. 거리감이 없다는 건 더 넓게 봤을 때 ‘남사친’, ‘여사친’처럼 될 수 있다는 뜻이다.


/사진=디씨드
“연애하고 있다는 느낌=우린 지금 연애 중”
언제나 사귄 지 ‘1일’일수는 없지만, 우리가 연애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게 하기 위해서 ‘밀당’이 필요하다. ‘바빠서 오늘 못 만나’라고 하루쯤 ‘튕기는 게’ 어쩌면 더 매력 있는 일. 매일 그, 그녀를 만나려고 상대에게 ‘집착’하는 것보다 좀 더 ‘나’를 위해 투자하는 것이 좋다.

“연애 패턴 맞추기=주도권 싸움”
처음 시작한 연인들에게는 꼭 필요한 게 ‘서로의 연애 패턴’이다. ‘내 연애에서 이것만은 참지 못하다’라는 게 있다면, 자신의 적절한 주장을 펼쳐라. ‘주도권 싸움’이라고도 할 수 있는 이 의견대립은 ‘우리 사이의 연애’를 좀 더 원활하게 하기 위한 ‘밀당 전략’이다.


/사진=디씨드
“변화무쌍한 방법=예측 불가”
연애 중반으로 접어들면 분명 누군가는 먼저 ‘사랑’에 지친다. 그러면 왠지 상대방의 마음이 변한 것 같고, ‘나만 좋아하는 건가?’라는 생각이 든다. 그만큼 익숙해졌다는 얘기다.

‘그 사람은 내가 이렇게 나오면 이렇게 반응할 거야’라는 ‘예측’ 가능한 것보다 ‘변화무쌍’한 ‘밀당의 기술’이 필요한 것이다.


어느 정도의 ‘밀당’은 서로 긴장감을 유지하면서 ‘사랑하고 있구나’를 느낄 수도 있다. 하지만 자신의 감정을 컨트롤 하지 못하고 감정 과잉이 된 ‘밀당’은 헤어짐을 좌초할 수 있다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진짜 ‘밀당의 고수’는 상대방도 모르게 ‘밀당’을 한다는 사실이다.

/사진=디씨드
백수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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