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북중, 급속도의 관계 회복. 중 대외연락부장 주중 북 대사도 면담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151209010006460

글자크기

닫기

홍순도 기자

승인 : 2015. 12. 09. 13:15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내년에는 정상 간의 상호 방문 가능성도 제기
한때 파국의 길로 가는 것이 아닌가 하는 관측을 자아냈던 북한과 중국의 관계가 최근 들어 급속도로 회복되고 있다. 현 상황만 유지해도 양국이 과거의 혈맹까지는 몰라도 국경을 사이에 두고 있는 우방국 관계를 복원하는 것은 시간문제일 것으로 보인다. 이미 그 관계를 회복했다는 관측 역시 없지 않다.

류윈산
지난 10월 10일의 북한 노동당 창당 70주년 기념식에 방북해 김정은 노동당 제1 비서를 만난 류윈산 중국 당 정치국 상무위원. 내년에는 김 제1 비서의 옆자리가 시진핑 총서기 겸 국가주석으로 바뀔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제공=신화(新華)통신.
북한 정보에 정통한 베이징 북한 소식통의 9일 전언에 의하면 이런 단정은 무엇보다 중국 권력 서열 5위인 류윈산(劉雲山·68) 당 중앙서기처 서기 겸 정치국원이 지난 10월 10일의 북한 노동당 창당 70주년 기념식에 맞춰 평양을 방문한 사실만 봐도 크게 무리하지 않아 보인다. 그의 방문이 최근 들어 처음 이뤄진 중국 최고위급의 방북이라는 사실을 감안하면 진짜 그렇다고 해도 좋다. 더구나 그는 이 방문을 통해 김정은 노동당 제1 비서를 만나 상당 시간 의견을 교환했을 뿐 아니라 시진핑(習近平) 총서기 겸 국가주석의 친서도 전달했다. 확실히 냉랭했던 이전과는 많이 달라진 모습이라고 해도 괜찮지 않을까 여겨진다.

며칠 후인 15일부터 랴오닝(遼寧)성 단둥(丹東)의 신도시인 원안(文安)로 궈먼(國門)항에서 열린 양국간 호시(互市) 무역구 개소식 역시 이런 관측에 무게감을 더해준다. 이는 중국 당국이 100년만이라는 수식어를 써가면서까지 이 행사를 홍보한 것에서 어느 정도 짐작할 수도 있다. 실제로 이 무역구의 개설로 양국 간 향후 국경 무역은 혈맹 때가 무색하게 활발해질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양국 관계가 호전된다는 징후를 보여주는 결정적인 증거는 친북파로 알려진 쑹타오(宋濤·60) 당 대외연락부장의 최근 행보가 아닌가 싶다. 그동안 물밑에서 중국의 대북 창구 역할만 해오다 드디어 지난 11월 부장에 취임, 본격적으로 대북 업무를 챙기기 시작한 것이다. 7일에는 지재룡 주중 북한 대사를 만나 양국 관계의 발전에 대해 의논하기도 했다. 내년 김정은 제1 비서와 시진핑 총서기 겸 국가주석의 상호 국가 교차 방문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것은 이로 보면 당연한 관측이 아닌가 여겨진다.
홍순도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