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권 연예계에서는 황제의 딸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자오웨이(趙薇·39)가 지난 7월 불어닥친 중국 증시 폭락으로 무려 40억 위안(元·7200억 원)을 손해본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한때 그녀에게 붙여진 ‘여자 워런 버핏’이라는 별명도 영 무색하게 됐다.
자오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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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주식 시장에서 8000억 원 가까운 재산을 까먹은 자오웨이./제공=검색엔진 바이두(百度).
중국의 유력 포탈 사이트인 신랑(新浪) 연예판의 22일 보도에 따르면 자오웨이는 한때 마윈(馬雲·52) 알리바바 회장의 권유로 각종 투자에 성공, ‘여자 워런 버핏’으로 불린 바 있다. 하지만 지난 7월 중국 증시를 강타한 폭락세를 피하지 못했다. 현재 약간 회복하기는 했으나 잃어버린 돈을 완전히 다 찾는 것은 불가능해 보인다.
자오웨이 다음으로 손해를 본 연예인은 현재 미국에서 출산을 준비 중인 장쯔이(章子怡·36). 약 4억 위안을 잃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판빙빙(范氷氷·34)은 1억2000만 위안의 손실을 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투자에 관한 한 제2의 자오웨이로 불리는 쑨리가 최근 “내가 요즘 들어 가장 후회하는 일은 주식에 손댄 것이다. 후회한다.”고 농담조로 말한 것이 반드시 농담만으로 들리지 않는 것은 다 까닭이 있는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