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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는 최경환, “청년들 취직되기 시작했다는 말 듣고 싶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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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은 기자

승인 : 2015. 12. 3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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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복귀를 앞두고 있는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청년들이 취직되기 시작했다는 말을 듣지 못해 퇴임하게 돼 아쉽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30일 기재부 출입기자단과 가진 송년기자간담회에서 “올해는 정말 어느해보다 다사다난했다”면서 “세계경제는 생각보다 회복속도는 떨어졌고, 우리에게 축복이 될 것으로 봤던 저유가도 축복만을 가져단 준 것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어 최경환 부총리는 “국내적으로 예기치 못했던 메르스 사태로 내수가 심대한 타격을 받는 그런 일이 이었다”면서 “하지만 국민들의 단합과 추경 등으로 영향을 극복하며 다사다난 한 가운데에서도 어렵게 버텨왔다”고 한해를 되돌아 봤다.

최 부총리는 “세계 불황, 메르스 영향 등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국민들이 단합해 위기를 극복해 경제에서 나름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고 총제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면서 “내수 위주로 경기를 방어하는 상황에서 구조개혁의 첫발을 내딛었다는 것에 대해서는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구조개혁과 관련해 최경환 부총리는 “(구조개혁은)누가 어떤 의지로 욕 먹을 각오로 추진 하느냐의 문제였다”면서 “정권 중반기에 구조개혁을 들고 나왔을 때는 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각오였고, 첫 단추를 꿰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최 부총리는 “절체절명의 과제인 구조개혁을 좀 더 과감하고 스피트 있게 하지 못해 결과적으로 되지 못한 것에 대해 아쉽게 생각한다”고 밝힌 뒤 “유일호 내정자는 구조개혁을 과감하고 스피드 있게 하고 국제금융시장 등 불확실성의 대내외 리스크 관리를 잘 대처해 성장동력의 경기 회복세를 흩트리지 않았으면 한다”고 조언했다.

최경환 부총리는 가장 아쉬운 점으로 청년실업 문제를 제대로 해결하지 못한 점을 들었다.

최 부총리는 “청년들이 취직 좀 되기 시작했다는 말을 듣고 퇴임했으면 하는 게 마음속 바램이었다”면서 “하지만 청년들이 졸업해서 일자리 걱정을 없게 하는 세상을 만들었으면 하는 포부를 가지고 취임했지만 속시원하게 해소하지 못한 것 같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여전히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가 충분히 제공되지 못하는 것에 대해 경제를 책임진 사람으로서 미안하고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조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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