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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외신이나 해외의 군사 전문가들은 중국이 드디어 ‘군사 굴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면서 놀라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더불어 미국과 일본에게 자국의 군사력을 과시라도 하려는 듯 발표도 대놓고 했다고 분석하고 있다. 최근의 여러 상황을 종합할 경우 틀린 추론은 아니라고 단언해도 좋다.
하지만 조금 더 깊이 들어가면 중국의 최근 행보에는 다른 의지도 읽히는 것 같다. 그게 바로 시진핑 총서기 겸 주석의 지배체제가 철옹성처럼 강화됐다는 사실을 내외적으로 천명하려는 의도가 아닌가 보인다. 실제로 시 총서기 겸 주석은 이번 군에 대한 재편을 통해 자신의 측근들을 대거 전진 배치했다. 육군지휘기구와 로켓군, 전략지원부대의 사령원(사령관)에 각각 임명된 리줘청(李作成·63)과 웨이펑허(魏鳳和·62) 상장, 가오진(高津·57) 중장이 그 주인공들이다. 향후 줄줄이 이어질 추가 개편 때는 더 말할 필요도 없다. 올 3월에 열리는 양회(국회에 해당하는 전인대, 자문기구인 정협)에서 당정군의 고위급들에 대한 대대적 추가 인사가 예상되는 것은 이로 보면 크게 무리한 것 같지도 않다.
시진핑 총서기 겸 주석은 지금도 막강한 권력을 보유하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2인자인 리커창(李克强) 총리의 존재가 무색할 정도라고 해도 좋다. 마오쩌둥(毛澤東)에 비견되는 것도 별로 이상한 것 같지 않다. 따라서 이번 군 재편에 따른 인사가 마무리되면 그의 권력은 진짜 극강이라는 말이 과언이 아닐 만큼 더욱 막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