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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최근 다시 이 문제가 한국 국방부의 자체 감사 착수로 불거져 나왔으나 역시 입장은 크게 변화가 없다. 오히려 505구 자체가 완벽한 중국군 전사자라는 사실이 이상한 것 아니냐면서 문제를 삼아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언론이 무엇보다 그렇다. 이 문제를 제기해 양국 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줘서는 곤란하다는 주장을 피력하고 있다.
SNS를 통해 엿볼 수 있는 일반 시민들의 입장 역시 크게 다르지 않다. “전장에서는 피아가 구분되지 않는다. 더구나 유해들은 이미 70년 전의 것들이다. 중국군 전사자들의 유해만 완벽하게 돌아오는 것이 이상한 것이 아닌가?”, “한국은 최선을 다했다. 요즘에도 병원에서 시신이 바뀌는 일이 많다.”는 등의 의견을 토로하면서 오히려 한국을 두둔하고 있다. 이에 대해 중국정법대학의 한셴둥(韓獻棟) 교수 역시 “지금의 한중 관계는 그 어느 때보다 좋다. 굳이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로 마찰을 빚어서는 안 된다.”고 같은 입장을 개진했다.
중국 정부 역시 가능하면 이에 대해 말을 아끼고 있다. 문제를 삼아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내부적으로 정리한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이미 아문 상처를 건드려 덧나게 하는 멍청한 짓을 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인 듯하다. 한국과 중국의 관계가 최고로 좋은 상황인 것은 이로 보면 진짜 분명한 사실인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