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사실이 9일 다시 확인됐다. 허베이(河北)성 보터우(泊頭)시의 전도유망한 한 젊은 관리가 스스로 투신해 목숨을 버린 것. 광둥(廣東)성 일대의 유력지 난팡두스바오(南方都市報)의 9일 보도에 따르면 이 극단적 선택을 한 주인공은 보터우시의 장쥐안 부시장으로 허베이성 관내에서는 장래가 촉망되는 인재였다고 한다. 심지어 정치적으로 잘 크면 최소한 성장까지는 할 인물로 여겨졌다는 것이 신문의 전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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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리에 연루된 것이 자살의 원인이 됐을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정 당국에 모종의 비리가 적발되자 좌절한 나머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얘기가 된다. 또 정신적인 문제와 가정 불화 역시 이유로 꼽을 수 있을 듯하다.
하지만 이유야 어찌 됐든 당정 간부가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는 것은 바람직한 현상이 아니다. 관료 사회 전반에 악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유행을 불러오는 것은 더 말할 것이 없다. 실제로 지난 10년 동안 중국 전역에서는 매달 평균 한 명씩의 관리가 자살하는 등 거의 유행 현상을 보인 바 있다. 그의 자살이 도미노 현상을 불러오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자아내는 것은 이로 보면 크게 무리한 것도 아니다. 중국 당정이 이번 비극을 간단하게 생각하지 않고 대책을 마련하려고 하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라고 해도 좋지 않을까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