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일 전 태국 방콕 공항에서 뇌출혈로 쓰러져 목숨이 위태로웠던 홍콩 무협 영화의 전설 왕위(王羽·72)가 위험한 고비를 넘긴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두 번의 뇌수술이 극적으로 성공했기 때문이나 치료는 당분간 더 받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왕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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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풍으로 쓰러졌다 극적으로 소생한 왕위. 큰딸 왕신핑과 함께 한 영화제 시상식에 참가했을 때의 모습이다./제공=검색엔진 바이두(百度).
중화권 연예계 정보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의 28일 전언에 따르면 한 번 쓰러진 경험이 있는 그의 소생은 진짜 기적이라고 해야 한다. 하지만 이유는 있었다. 무엇보다 공항에서 쓰러진 것이 불행 중 다행이었다. 골든 타임을 놓치지 않고 병원으로 긴급 후송될 수 있었던 것이다. 또 소식을 듣고 부리나케 방콕으로 달려간 가수 겸 배우인 큰딸 왕신핑(王馨平·45)의 지극정성의 간병 역시 주효했다. 여기에 평소 운동으로 단련된 그의 체력 역시 기적을 만든 요인이라고 할 수 있었다.
그는 현재 완전히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조금씩 걷는 것도 가능하다는 것이 소식통의 전언이다. 하지만 퇴원을 하려면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또 퇴원하더라도 상당 기간 요양을 해야 할 수밖에 없을 듯하다. 사실상 연예계 활동을 접어야 한다는 얘기가 성립된다.
그는 퇴원을 하게 되면 바로 생활 근거지가 있는 대만으로 돌아갈 예정으로 있다. 큰딸 왕신핑 역시 당분간 활동을 접고 아버지를 간병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병원비 200만 홍콩 달러(3억 원)까지 책임진 효녀다운 결정이 아닌가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