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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춘제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각종 신기록이 많이 세워질 것 같다. 이를테면 귀성객의 수와 이들이 뿌리는 돈의 규모 등이 작년에 비해 늘어날 것이 확실해 보인다. 중국 정부와 기업들이 가뜩이나 위축된 경제가 이번 춘제 특수로 되살아나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내심 기대하는 것은 다 이유가 있다고 해야 한다.
하지만 어두운 그림자도 예상되고 있다. 이를테면 엄청난 유동 인구 탓에 일어날 수밖에 없는 운명인 각종 사건, 사고 등이 그렇다. 예년처럼만 발생하더라도 적지 않은 인명이 안타까운 상황에 처할 가능성이 높다. 여기에 올해 역시 폭죽놀이에 따른 부작용이 심상치 않을 것이라는 사실까지 상기하면 춘제는 진짜 반드시 명절로서의 긍정적인 측면만 있는 것은 아닌 듯하다.
여기에 좋지 않은 경기로 인해 많은 경제 주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 역시 올 춘제를 우울하게 만들 가능성이 없지 않다. 이는 이미 전국적으로 많은 기업들이 도산하거나 감원에 적극 나서는 상황이 무엇보다 잘 말해준다. 이 때문에 과잉 생산으로 인해 직격탄을 맞고 있는 철강, 석탄 산업 분야의 종사자들에게는 올 춘제가 그 어느 해보다 괴로운 춘제가 되지 않을까 싶다. 그럼에도 연 인원 30억 명의 중국인들은 최대 1개월에 이른다는 춘제 연휴 기간 동안 정신없이 바쁘게 움직이겠지만 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