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권 연예계가 배출한 월드 스타 장쯔이(章子怡·37)와 왕펑(汪峰·45) 부부가 왕의 전 처인 거후이제(29)와 상호 얼굴을 붉힐 정도의 거친 말을 주고받는 설전을 벌였다. 마치 이전투구가 따로 없는 양상으로 서로에 대한 감정이 극도로 나빠져 있기 때문에 싸움이 쉽게 끝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더구나 거가 장쯔이가 여러 감독들과 동침했다는 소문을 마치 사실인 것처럼 강조한 탓에 더욱 그럴 것 같다.
장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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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쯔이의 남편 왕펑의 전처인 거후이제의 분노를 불러일으킨 장의 웨이보 사진./제공=장쯔이 웨이보.
중국의 유력 인터넷 포탈 사이트 신랑(新浪) 연예판의 16일 보도에 의하면 설전은 장쯔이가 먼저 촉발시켰다. 지난 15일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微博)에 ‘우리의 2.14’라는 문구와 함께 거후이제가 낳은 딸, 왕펑, 자신이 함께 한 단란한 사진을 공개해 거의 기분을 자극한 것. 아니나 다를까, 거는 즉각 자신의 웨이보에 장쯔이의 게시물 캡쳐 사진과 함께 공격적인 글을 실었다. “당신 딸 데리고 행복한 척 하시기를 바래. 또 그렇게 애써 행복한 척하지 마. 저런 남자와 행복할 게 뭐 있어? 당신 역시 여러 감독과 동침한 베테랑인데 내 딸 데리고 거짓 웃음 지을 필요 있어? 뭐 하는 건가?”라는 요지의 내용이었다. 이어 16일에는 “자기 딸도 있으면서 그 사진은 안 올리고 내 딸하고 행복 놀이를 해? 대단하다. 대단한 계략에 내가 무 릎 꿇었다.”고 다시 장쯔이를 비난했다.
거후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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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쯔이가 여러 감독들과 동침했다고 폭로한 왕펑의 전처 거후이제./제공=검색엔진 바이두(百度).
그러자 이번에는 손이 안으로 굽는다고 왕펑이 가만히 있지 않았다. “내 집사람을 괴롭히지 마라. 아이가 행복해야 하지 않겠는가. 당신도 자신의 존엄을 조금이라도 생각하는 것이 어떻겠는가.”라면서 이제 그만 하라고 준엄하게 꾸짖은 것. 마치 최후통첩과도 같은 내용이었다.
16일 저녁 현재까지 거는 전 남편의 독설에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하지만 그녀의 성격상 가만히 있을 것 같지는 않다. 만약 이번에 대응을 하면 더욱 독한 말도 나올 가능성이 없지 않다. 여자가 한을 품으면 진짜 오뉴월에도 서리가 맺히기는 하는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