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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군부 젊은 피 왕위 승승장구하다 낙마, 부패 관련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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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도 기자

승인 : 2016. 02. 27.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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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세에 소장 승진한 젊은 피
중국 군부의 젊은 피 중 한 명으로 꼽히던 왕위(汪玉·52) 인민해방군 해군 남해함대 장비부장이 부패 혐의로 최근 낙마했다. 정확한 비리 혐의는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으나 상당액의 횡령이나 뇌물 수수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군납 비리에 연루됐다고 단언해도 좋을 듯하다.

왕위
최근 낙마한 중국 인민해방군 해군 남해함대 장비부장 왕위. 상당액의 부패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제공=중국 국방부 홈페이지.
중국 군부 정부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의 27일 전언에 따르면 그는 진짜 시진핑(習近平) 총서기 겸 국가주석까지 아끼던 별 중의 별이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명문인 상하이자오퉁(上海交通)대학 동력기계공정학과를 졸업하고 바로 군문에 투신, 유례 없는 승진가도를 달린 것만 봐도 이는 잘 알 수 있지 않을까 싶다. 40대 초반인 2007년 장군이 된 것 역시 그가 얼마나 대단한 인재였는지를 잘 말해준다.

하지만 승승장구가 결국 그의 발목을 잡았다고 해도 좋을 듯하다. 이력에서 알 수 있듯 그는 고작 30세의 나이에 해군 장비연구원 산하 연구소의 소장을 지냈다. 39세 때는 군을 대표해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국회에 해당) 대표가 될 수 있었다. 이어 40세가 갓 넘은 나이에 장비연구원의 원장을 역임했다. 당연히 해군 장비 분야 연구에 있어서는 1인자라는 소리도 들을 수 있었다.

당연히 유혹이 많을 수밖에 없었다. 또 유혹을 이기지 못했다. 상당액의 검은 돈도 그에게 흘러간 것으로도 보인다. 통상적으로 볼 경우 최소한 수억 위안(元·수백억 원)이 그의 부패 혐의와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

그는 기소될 경우 5-10년 전후의 징역형을 선고받을 가능성이 높다. 인생이 끝났다고 해도 좋다. 역시 너무 빠른 승승장구는 독이 될 수도 있다는 말은 틀리지 않은 것 같다.
홍순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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