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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일 열린 인민해방군 편제 개편 성립대회에서 한 발언 역시 예사롭지 않다. “강군 문화의 추진으로 혁명적 군인을 양성해야 한다.”면서 인민해방군의 나아갈 길을 분명히 제시했다. 지난해 12월 말에 열린 중앙군사위 개혁공작회의 석상에서는 아예 “어려움을 두려워하지 않고 죽음도 불사해야 한다.”는 전방의 현역 지휘관 같은 말도 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그의 최근 군사 관련 어록은 관영 언론이 정리에 어려움을 겪을 정도로 정말 많다.
그가 이처럼 유난스레 호전적인 발언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데는 당연히 이유가 있다. 무엇보다 최근 중국을 둘러싼 국제 정세와 무관하지 않다. 동남아 국가들과의 영토 분쟁, 북한 핵 문제 등만 상기하면 진짜 그렇다고 해야 한다. 그가 지방에서 근무할 때 늘 군사 관련 직함을 유지하고 있었던 것도 이유로 꼽아야 할 것 같다. 여기에 최근 중국이 군사 굴기라는 말을 부쩍 입에 올릴 정도로 군비 증강, 강군 육성을 국가적 목표로 하고 있다는 사실 역시 그의 호전적 발언과 무관하지 않다. 미국과의 갈등은 더 말할 필요도 없다. 이왕 갈등이 표면화되고 있으니 기싸움에서 밀리지 않겠다는 계산을 하고 있다는 얘기라고 할 수 있다.
중국은 그동안 자국의 군사력에 대해서는 가능하면 언급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 그러나 시 총서기 겸 주석의 적극적인 발언으로 이런 원칙은 깨졌다고 해야 할 것 같다. 앞으로는 더욱 더 이런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도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