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가수 출신인 중국의 퍼스트레이디 펑리위안(彭麗媛·54) 여사가 최근 들어 파격 행보를 보여 주목을 모으고 있다. 방송에 출연하는 것은 기본이고 일반인들과도 접촉을 하는 등 이전과는 많이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펑리위안 1
0
가수로 활동하던 젊은 시절의 펑리위안 여사./제공=검색엔진 바이두(百度).
런민르바오(人民日報)를 비롯한 관영 언론의 24일 보도에 따르면 진짜 그렇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우선 22일 베이징(北京) 위성TV의 ‘양생당’(養生堂) 결핵의 날 특집 프로그램 녹화에 참여한 것이 이채롭다. 확실히 과거와는 다른 모습이다.
이는 펑 여사가 유네스코(UNESCO·유엔 교육과학문화기구)의 결핵·에이즈 예방퇴치 친선 대사라는 사실과 관계가 밀접하다. 홍보 차원에서 출연했다는 얘기가 된다. 실제로 이 프로그램은 ‘세계 결핵의 날’인 24일에 방영돼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펑리위안
0
22일 열린 결핵퇴치 행사에 참석한 펑리위안 여사(뒷줄 가운데)./제공=런민르바오.
펑 여사는 이보다 앞서 이날 국가위생계획위원회와 베이징시 정부가 공동으로 주관한 결핵 예방퇴치 홍보 활동에도 참석했다. 동시에 일반인들과도 만남을 가졌다. 확실히 이례적인 모습이라고 볼 수 있다.
펑 여사의 이런 활동들은 말할 것도 없이 결핵·에이즈 예방퇴치 친선 대사라는 신분과 불가분의 관계가 있다. 하지만 굳이 방송 출연을 하거나 일반인을 만난 필요까지는 없다. 때문에 앞으로 더욱 적극적으로 활동을 하겠다는 의지와 연결시켜 생각할 수도 있다. 그녀가 조만간 가수로서도 활동을 재개할 가능성이 없지 않다는 소문이 방송가에 떠도는 것은 다 이유가 있는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