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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 눈] 중국은 일본과 충돌 시 승리할까, 자신감은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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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도 기자

승인 : 2016. 03. 28.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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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야저우 공군 상장 호언장담도
잠재적 적 관계라고 해도 좋은 중국과 일본의 군사적 대치 국면이 예사롭지 않다. 중국이 남중국해와 동중국해의 영유권을 확보하기 위해 군사 시설을 대대적으로 확충하자 일본도 이에 지지 않고 대응에 나서는 등 상황이 일촉즉발로 치닫고 있는 것. 현재 상황이라면 전면전은 몰라도 국지전 정도는 터져도 이상하지 않다고 해야 한다.

류야저우
시진핑(習近平) 총서기 겸 국가주석을 비롯한 중국의 군 최고 지휘관들. 왼쪽이 중국이 일본을 이긴다는 자신감을 피력한 류야저우 상장./제공=신징바오.
그렇다면 유사 시에 양국 중 과연 어느 쪽이 승리할 것인가 하는 질문이 나와도 이상하지 않다고 해야 한다. 답은 의외로 쉽게 나올 수 있을 듯하다. 중국이 이길 수밖에 없다는 결론이 나오게 된다. 이에 대해서는 중국의 매파 장군으로 유명한 류야저우(劉亞洲) 국방대학 정치위원이 자신감을 이례적으로 토로하기도 했다. 베이징의 유력지 신징바오(新京報)가 최근 그가 모 군 관련 행사에서 일본과 유사시에는 반드시 이겨야 하고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강조했다고 보도한 것. 일본으로서는 기분이 몹시 나쁘다고 해야 할 것 같다.

하지만 베이징 군사 전문가들의 분석대로라면 그럴 수밖에 없다. 우선 중국은 병력에서 일본을 압도한다. 자위대 병력이 23만 명인 일본의 10배가 넘는다. 더구나 일본은 병력이 장교 위주로 현장 전투에서 약점을 보일 수 있다.

중국은 무기 체계도 만만치 않다. 당장 핵무기가 있다. 미사일도 둥펑(東風) 계열의 ICBM(대륙간탄도미사일)까지 보유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해군력 역시 열세에 있지 않다고 해야 한다. 구식이기는 하나 항공모함을 한 척 운용하고 있는 사실을 감안하면 정말 그렇다고 단언해도 좋다.

더구나 군사력은 경제력에 비례한다. 중국의 경제력이 일본의 3배 가까이에 이른다는 사실을 상기할 경우 더 이상의 설명은 필요없다. 물론 일본도 한때 세계 대전을 일으킨 경륜(?)을 자랑하는 군사 강국이다. 호락호락하지 않다고 해도 좋다. 무기 체계가 중국보다는 고도화됐다는 사실까지 상기하면 더욱 그렇다고 해야 한다. 하지만 모든 것은 결과가 말해줄 수밖에 없다. 그것은 역시 중국이 절대로 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류야저우가 자신감 넘치는 발언을 한 것은 다 이유가 있는 듯하다.
홍순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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