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을 보면 진짜 이렇게 말할 수밖에 없다고 단언해도 좋다. 이 분야의 수많은 기업들이 파산에 직면하거나 금융권으로부터 대출을 받지 못하는 상황을 피하기 위해 노골적으로 분식회계를 자행하고 있다는 사실이 최근 확인되고 있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한마디로 이들이 기업 경영도 엉망으로 하고 있으면서 모럴 해저드까지 만연시키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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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다른 분야의 한계기업, 즉 강시기업들도 크게 다르지 않다.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적극 분식회계에 나서는 경우가 상당히 있다. 설사 그렇지 않더라도 유혹을 받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석탄 기업들이 생산량 과잉을 숨기는 행태를 보이는 것은 이에 비할 경우 새발의 피라는 말을 듣는 것은 이로 보면 다 이유가 있는 듯하다.
전국의 수많은 강시기업들이 이처럼 분식회계에 적극 나서는 것은 진실이 알려질 경우 구조조정의 대상이 된다는 사실과 무관하지 않다. 또 바로 대출이 끊겨 목숨이 위태로워지는 현실도 이유로 꼽을 수 있다. 실제로 분식회계에 나서지 않았다가 시장에서 퇴출된 비극적 케이스가 적지 않은 사실을 상기하면 이들이 이런 행태를 보이는 것은 일면 당연하다고 해야 할지도 모른다.
중국 경제는 지금 위기에 처해 있다. 구조조정이 필요하다. 이 점에 대해서는 중국 경제 당국도 단언하고 있다. 하지만 정작 현장에서는 이런 인식이 부족한 것 같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어떻게든 살아남으려는 노력도 눈물겹다. 모럴 해저드가 일어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아닌가 보인다. 중국 당국이 경제를 살리기 위해 해야 할 일이 뭔지 분명히 깨달아야 하는 상황이 지금 경제 현장에서는 분명하게 나타나고 있는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