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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유해들은 2014년과 2015년에 이어 세 번째 송환되는 것으로 그동안 각각 437구와 68구가 송환된 바 있다. 현재 한국 국방부에 의해 추가 발굴이 이어지는 만큼 앞으로도 해마다 계속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이 경우 양국이 합의한 대로 매년 청명절 직전에 송환이 이뤄지게 된다.
이번 송환은 사실 북한의 핵실험과 장거리미사일 발사로 인한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의 한반도 배치 공론화 문제 때문에 한중 관계가 삐걱거리는 와중에 이뤄지는 것이어서 나름 의미가 있지 않나 보인다. 중국의 한국에 대한 인식을 다시 한 번 확인해보는 전기가 될 수도 있는 탓이다. 다행히도 중국인들은 이번 송환과 관련해서는 한국에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있는 듯하다.
이는 기사의 댓글이나 SNS의 여론이 무엇보다 잘 말해줄 것 같다. “과거는 과거일 뿐이다. 지금이 중요하다. 과거를 잊지 않으면서도 고인들에 대한 예의를 잃지 않는 것은 진정한 이웃의 자세라고 할 수 있다.”는 등의 글에서 보듯 인도주의적인 관점에서 유해를 송환해준 것에 찬사를 보내는 누리꾼들이 대부분인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이를 계기로 향후 한중 양국 관계가 다시 우호적으로 변하는 전기를 맞이할지 모른다는 추측을 충분히 해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베이징의 일부 한국 소식통이 이번 송환을 ‘유해 외교’로 부르면서 나름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이로 보면 다 충분한 이유가 있는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