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대북 관측통의 8일 전언에 따르면 13명의 한국 입국 소식은 이날 오후 늦게 베이징을 비롯한 중국 거의 모든 지역의 북한 교민 사회에 알려진 것으로 보인다. 특히 100여 곳에 이르는 식당의 종업원들에게는 훨씬 빠른 시간에 전해진 것이 확실한 듯하다. 자신들과 같은 신분의 동료들이 탈북을 결행한 것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으니 그렇다고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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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한국인 관광객들의 필수 코스였던 같은 왕징 옥류관의 분위기 역시 다르지 않다. 일부 손님들이 13명의 얘기를 화제로 올리면 “모르는 일입니다. 그러나 도저히 그럴 수는 없습니다. 우리 조국을 버리고 왜 남조선으로 갑니까?” 하는 말이 바로 돌아온다. 교육을 받았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현재 13명이 어디에서 어떤 경로로 한국으로 갔는지는 베이징 등에서도 알려지지 않고 있다. 일부에서는 중국 내 식당에서 근무하던 종업원들이 아니냐는 말들을 하나 반드시 그렇다고 하기는 어렵다. 물론 가능성은 높다.
문제는 앞으로가 아닌가 보인다. 아무래도 자신들과 같은 신분의 동료들이 집단으로 한국으로 갔다는 것이 중국 내 북한 식당 종업원들에게 알게 모르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일부에서 모방 탈북이 봇물 터지듯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하는 것은 따라서 크게 무리한 것 같지 않다. 이들에 대한 감시가 더욱 강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가능한 것 역시 바로 이 때문이라고 해야 할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