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중국에서는 ‘태양의 후예’의 주인공 송중기가 완전히 대세가 되고 있다. 중국의 톱 배우를 능가하는 기세라고 해도 좋을 정도가 아닌가 보인다. 그러나 뜰 때가 있으면 질 때도 있다. 송중기라고 영원할 수는 없는 것이다. 이 때를 틈타 중국 배우가 다시 대세가 될 수도 있다. 최근 분위기를 보면 진짜 그런 것 같기도 하다. 중국 버전의 ‘태양의 후예’라고 해도 좋을 ‘무신조자룡’의 인기에 힘입어 린겅신(林更新·28)이 대세 배우가 되고 있는 것. 자신의 이름처럼 폭풍 인기를 바탕으로 상황을 완전히 바꿔놓고 있다고 해도 좋을 듯하다.
린겅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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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윤아와 함께 출연하고 있는 ‘무신조자룡’의 대히트로 중국의 대세 배우로 뜨고 있는 린겅신. 최근 밀려 드는 일감으로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제공=검색엔진 바이두(百度).
중국 연예계 소식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의 17일 전언에 따르면 그는 상하이(上海)희극학원 출신으로 정식 데뷔는 그다지 빠르지 않았다. 23세 때인 2011년 TV 드라마 ‘보보경심’에 조연으로 출연, 겨우 이름을 알렸을 정도였다. 당연히 이때만 해도 주변에서는 그가 지금처럼 성장할 줄은 아무도 몰랐다. 그러나 그는 짧은 기간 폭풍처럼 질주했다. 특히 2013년부터 2년 동안은 유독 많은 작품에 출연, 주연 배우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을 널리 알렸다. 2014년 그가 유난히 많은 영화 및 드라마와 관련해 상을 받은 것은 바로 이 때문이 아닌가 보인다. 소녀시대 윤아와 함께 후난(湖南)위성TV의 60부작 ‘무신조자룡’에 캐스팅된 것 역시 마찬가지라고 할 수 있다.
현재 ‘무신조자룡’은 거의 모든 부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시청률, 파생 게임 판매 등에서 단연 발군이라고 해도 좋다. 중국판 송중기, 대세 배우라는 말이 전혀 무색하지 않다. 최근 차기 작품이 줄을 서고 있다는 얘기를 듣는 것은 다 이유가 있는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