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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게임업계 스타 마케팅 2차전…유아인·김지원 ‘대세’ 총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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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은 기자

승인 : 2016. 04. 1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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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컴투스·넷마블게임즈·네시삼십삼분
게임업계가 ‘스타 마케팅’ 2차전에 돌입했다. 차승헌·이병헌·소지섭·하지원에 이어 유아인·김지원 등 대세 배우들이 국내 게임 광고에 등장하고 있다. 스타마케팅은 매일 신작이 쏟아지는 모바일 시장에서 빠르게 게임을 알릴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으로 손꼽힌다.

18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컴투스는 최근 모바일 RPG ‘원더택틱스’의 모델로 배우 김지원을 기용, 마케팅에 돌입했다. 원더택틱스는 250여 종의 다양한 영웅을 육성해 자리배치 전술을 구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국내 인기뿐만 아니라 중화권과 동남아시아에서 인기를 얻은 드라마 ‘태양의 후예’ 효과를 노린 것으로 분석된다. 원더택틱스는 지난 1월 출시 후 글로벌 160개국에서 동시 서비스 중으로 태국·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지역에서 이용자를 늘려가고 있다.

넷마블게임즈는 배우 유아인을 모바일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콘(KON)’ 모델로 일찌감치 낙점했다. 넷마블은 차승원·이병헌 등을 모델로 기용하며 스타마케팅에 불을 붙였던 대표적인 게임사다.

효과도 쏠쏠하다. 이날 구글 플레이스토어 최고매출 순위에 오른 넷마블 게임은 △2위 세븐나이츠 △4위 콘 △15위 레이븐 △30위 이데아 순이다. 세븐나이츠는 원로배우 이순재, 레이븐은 차승원, 이데아는 이병헌이 모델로 활약한 바 있다.

스타마케팅이 과열되면서 할리우드 배우 올랜도 블룸과 클로이 모레츠도 국내 게임업체 모델로 활약하고 있다. 네시삼십삼분은 올랜도 블룸을 모델로 선정했다. 올랜도 블룸이 모델로 나선 ‘로스트킹덤’은 이날 기준 구글 플레이스토어 최고매출 순위 8위에 올라 있다. 국내 1위 게임사 넥슨도 장수 온라인게임 ‘서든어택’ 모델로 클로이 모레츠를 발탁, 광고와 캐릭터 목소리 녹음 등을 마쳤다.

게임업계의 스타마케팅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출시 후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상위권에 진입하려면 스타마케팅을 통해 게임을 알리는 방법이 효과적”이라며 “게임만 재미있으면 이용자들이 찾아오는 시절은 끝났다”고 말했다.

게임 개발보다 마케팅에 집중해 게임성이 떨어질 수 있지 않느냐는 지적에 대해선 “스타 모델을 기용해 이용자 유입과 매출이 일시적으로 늘어날 순 있다. 하지만 재미가 없다면 금세 떠나는 것이 게임 이용자들”이라며 “업체들도 일단 게임 속 재미요소를 충분히 갖추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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