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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의 공무원이었던 만큼 그녀의 생활은 상당히 안정적이었다고 해도 좋았다. 일도 잘해 미래가 보장되는 듯도 했다. 하지만 그녀는 지난 해 갑자기 사표를 내고 르자오에서 해바라기씨를 거래하는 전자상거래업체의 창업에 나섰다. 주변에서는 제 정신이냐고 했을 정도였으나 그녀는 전혀 개의치 않았다. 창업 이후 사업이 다소 어려울 때도 절대 실패하지 않을 것이라는 자신감도 늘 피력하고는 했다고 한다.
그녀의 생각대로 진짜 결과는 좋았다. 최근 4개월 동안의 매출이 무려 5000만 위안(元·90억 원)에 이른 것이다. 1년 기준으로 하면 1억5000만 위안의 매출을 올릴 수 있다는 계산이 충분히 나온다. 이익률이 10%만 된다고 해도 그녀가 1년에 1500만 위안의 영업 이익을 기록하는 알짜 기업의 오너가 된다는 얘기도 자연스럽게 성립된다.
향후 전망도 좋다. 해바라기씨를 납품하거나 구매하는 고객이 무려 1000여 명에 이르는 사실을 상기하면 그렇다고 단언해도 크게 틀리지 않을 듯하다. 유통이 사업의 절반을 차지한다는 불후의 진리를 감안할 경우는 더욱 그렇다고 해야 할 것 같다.
물론 그녀의 성공에 대해 비난의 목소리가 없는 것은 아니다. 전관예우를 등에 업고 성공했다는 비난이 그것이 아닌가 싶다. 하지만 어린 나이와 달랑 5년밖에 공직에 있지 않았다는 사실을 보면 별로 그렇지도 않다고 해야 한다. 중국은 세계 최대의 인구 대국답게 진짜 온갖 부류의 인재들을 다 보유하고 있는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