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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고향 산시성 성장에 후허핑, 인대 주임에 러우친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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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도 기자

승인 : 2016. 04. 27.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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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총서기 계열이라고 봐야
시진핑(習近平) 총서기 겸 국가주석의 고향인 산시(陝西)성 성장에 후허핑(胡和平·54) 대리성장이 27일 정식 임명됐다. 또 인민대표대회 주임 자리는 지난 3월 말 서기에 취임한 러우친젠(婁勤儉·60)이 겸직하게 됐다. 러우 서기 겸 주임은 후 성장의 전임이기도 했다.

베이징 정계 소식통의 27일 전언에 의하면 이들은 또 시 총서기 겸 주석의 고향인 산시성의 최고 지도자로 올라선 상징성에 비춰보면 그의 최측근이라고도 할 수 있다. 때문에 경우에 따라서는 더욱 높은 자리에 올라갈 가능성이 농후하다. 특히 50대 초반에 불과한 후 성장은 더욱 그럴 것으로 보인다. 일부 정계 관측통들이 그가 내년 가을 열리는 당 제19대 전국대표대회에서 25명이 정원인 정치국에 들어간 다음 부총리 급으로 승진할 것으로 점치는 것도 다 이유가 있지 않나 싶다.

후허핑
후허핑 산시성 성장. 칭화대학 부총장 출신의 젊은 피로 불린다./제공=신화(新華)통신.
후 성장은 산둥(山東)성 린이(臨沂) 출신으로 칭화(淸華)대학 교수로 잔뼈가 굵었다. 40대 초반의 나이에 발탁돼 부총장까지 하다 2013년 저장(浙江)성 조직부장으로 이동하면서 관가에 발을 디뎠다. 이후 2015년 4월 산시성 부서기로 이동했다가 대리성장으로 발탁됐다. 학자 출신이라 업무 처리가 합리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인상에서도 온화함이 그대로 묻어난다.

러우친젠
러우친젠 산시성 인민대표대회 주임. 공학박사 출신의 테크노크랫이다./제공=신화통신.
반면 구이저우(貴州)성 퉁즈(桐梓) 출신인 러우 주임은 공학박사 학위를 가진 전형적인 테크노크랫으로 유명하다. 전자공업부에서 오래 근무했다. 1999년에는 고작 43세의 나이로 신식(정보)산업부 부부장에 올라 세간의 주목을 끈 바 있다. 한때 젊은 피로 불린 사실을 감안하면 크게 성장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하지만 시 총서기 겸 주석의 고향에서 업적을 많이 올릴 경우 더 높은 자리로 올라갈 기회는 아직 있다고 봐야 한다.
홍순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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