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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맨’ 어떻게 화요일 예능 강자가 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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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정희 기자

승인 : 2016. 05. 04. 14:47

'슈가맨'
 '슈가맨'이 방송 6개월 만에 자체 최고 시청률 5%를 넘기며 화요일 예능의 최강자로 떠올랐다. 파일럿 당시만 해도 큰 주목을 받지 못했던 '슈가맨'이 어떻게 전세대가 즐겨보는 음악프로그램으로 우뚝설 수 있었을까. 
‘슈가맨’은 파일럿에서 참패를 맛본 뒤 2달 만에 정규프로그램으로 돌아와 회를 거듭할수록 고정 시청증을 만들어가기 시작했다. '복면가왕' '듀엣 가요제' '히든 싱어' '판타스틱 듀오' 등 음악을 소재로 한 예능이 넘쳐나는 가운데, '슈가맨'은 경연 보다 추억을 공유하고 세대별 관객이 하나 되어 즐길 수 있는 장을 만드는 데 중점을 뒀고 이는 성공적이었다.

또한 세대별 관객들이 노래와 함께 추억을 끄집어 내보이는 것도 색다른 관전 포인트다. 지난달 26일 방송된 '슈가맨'에서는 신인 걸그룹 아이오아이가 쇼맨으로 나서 현재 '아가'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는 바나나걸 안수지의 '엉덩이'를 재해석해 큰 화제를 모았다. 아직 정식 데뷔를 하지 않은 신인 걸그룹이 선배의 무대를 재해석 해 10대부터 40대까지 하나 돼 즐길 수 있는 공감의 무대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슈가맨’만의 강점을 엿볼 수 있었다.

또한 유재석과 유희열의 콤비 조합도 큰 시너지를 발휘하고 있다. 연예인이 아닌 일반인과의 소통이 쉬운 일은 아닌데, 유재석은 국민MC로서 쌓아온 모든 역량을 발휘하고 있는 중이다. 유희열 역시 제작진의 의도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낸다. 거기에 작사가 김이나, 2NE1 산다라박까지 어디 하나 구멍이 없다.

'슈가맨'은 온라인 화제성도 높다. 온라인 화제성 조사 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슈가맨'은 지난 2015년 10월 20일 정규편성 된 이후 2016년 3월 29일까지 23주 연속으로 화요일 비드라마 부문에서 가장 화제가 되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나타났다. 

윤현준CP에 따르면 '슈가맨'은 시즌제로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 윤CP는 "원래 시즌제로 하자고 생각했는데 하면서 굉장히 길어졌다. 시청자분들이 보고 싶었던 슈가맨이 많아서 끊을 수가 없었다"면서 "더 이상 슈가맨이 없다면 그때 시즌1은 종료될 것"이라며 시즌2의 가능성을 시사했다.

'슈가맨'은 대한민국 가요계에 한 시대를 풍미했다가 사라진 가수, 일명 슈가맨을 찾아 나서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배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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