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전문 언론의 5일 보도에 따르면 역시 가장 먼저 꼽을 수 있는 것이 리그가 외인천하라는 사실이 아닌가 보인다. 무엇보다 감독이 그렇다. 리그 16개 팀 중 10개 팀의 사령탑이 외국인이다. 이중 3명은 한국인이다. 홍명보 항저우(杭州) 뤼청(綠城), 장외룡 충칭(重慶) 리판(力帆), 박태하 옌볜(延邊) 푸더(富德) 감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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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용병 감독과 선수들을 많이 보유한 팀이 성적이 좋을 수밖에 없다. 실제로도 그렇다. 광저우(廣州) 헝다(恒大)와 장쑤(江蘇) 쑤닝(蘇寧)이 극강의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각각 6승1패와 5승2무의 전적으로 1, 2위를 달리고 있다. 현재 상황으로만 보면 시즌 막바지까지 이런 분위기는 죽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황사 머니의 위력은 득점왕 순위에서 가장 확실히 보여지지 않나 보인다. 득점 랭킹 50위 안에 진입한 중국 선수가 고작 20명에 불과하다면 더 이상의 설명은 필요하지 않을 듯하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옌볜 푸더의 하태균과 윤빛가람이 두 골로 중국 선수들을 머쓱하게 만들고 있다.
관중 동원 능력이 아시아 최고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여전한 것도 올 슈퍼리그의 특징으로 꼽을 수 있다. 경기가 평일에 열리는 경우는거의 없으나 그래도 운동장의 반은 채울 능력이 있는 게 슈퍼리그의 현주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외에 관중들의 열광적인 응원, 스폰서가 되기 위한 기업들의 치열한 전쟁, 거의 매 경기 공중파로 중계가 되는 현실 역시 예년과 별로 다를 게 없다. 중국이 지금은 아시아에서도 축구 변방국이나 여러 상황을 종합하면 이런 불명예를 떨칠 날이 머지 않았다고 해도 크게 무리한 관측은 아닌 듯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