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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유학생 캐나다 오타와에서 270억 주택 매입, 중국 발칵 뒤집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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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도 기자

승인 : 2016. 05. 16.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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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리와 관련된 검은 돈일 가능성 농후
최근 들어 부호들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중국에서도 1억5000만 위안(元·270억 원)은 엄청난 규모의 돈에 해당한다. 이런 돈을 해외에 유학가는 학생이 가지고 간다면 그건 말이 안 된다. 그런데 이 어마어마한 돈으로 한 중국인 캐나다 유학생이 오타와에서 엄청난 고급 주택을 매입했다는 설이 제기돼 중국이 발칵 뒤집혔다.

고급 주택
한 중국 유학생 270억 원에 구입한 캐나다 오타와의 최고급 주택. 자금의 출처에 관심이 쏠리면서 중국이 발칵 뒤집어졌다./제공=메이르징지신원.
중국의 유력지 메이르징지신원(每日經濟新聞)이 16일 캐나다의 현지 언론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이 화제의 주인공은 중국인 유학생으로만 알려진 저우톈위(周天宇). 그러나 나이를 비롯한 기타 자세한 정보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가명일 수도 있다.

하지만 중국계인 것만은 확실한 듯하다. 이는 오타와를 비롯한 캐나다의 주요 부촌에 중국인들이 많이 몰려가 부동산을 구입하는 사실을 상기하면 크게 무리한 관측은 아니다.

그렇다면 이 돈을 누가 어떻게 가지고 왔느냐에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다. 여러 정황으로 보면 깨끗한 돈은 아니라고 해야 한다. 우선 해외 도피한 관료 출신 범죄자의 돈일 수 있다. 또 아직 발각되지 않은 부패 관료의 돈일 개연성도 농후하다.

문제는 저우톈위라는 이 유학생의 신분이 영원히 밝혀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데 있다. 중국 정부 역시 이에 대해 알고 싶어 하나 방법이 없다. 설사 부패와 연결된 돈이라고 해도 한 번 세탁이 된 이상 환수하기도 쉽지 않다.

중국은 부패 관료가 저지르는 비리의 규모가 차원이 다르다. 수억 위안(元·수백억 원)에 이르러도 놀라는 사람이 별로 없을 정도라고 하면 설명이 잘 되지 않을까 싶다. 이번 오타와 최고급 주택 매입 사건은 바로 이런 부패 관료의 존재를 보면 크게 이상한 일도 아닐 듯하다.
홍순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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