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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우드 스타의 뒷 이야기] 대만 가진동, 짝퉁 송중기 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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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도 기자

승인 : 2016. 05. 18.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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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제복 입고 최초로 TV 연속극 출연
지난 2014년 8월 중국 베이징에서 마약 흡입 사건을 일으켜 자숙하고 있던 대만의 아이돌 스타 커전둥(柯震東·25)이 연예계에 복귀한다. 복귀작은 그로서는 처음인 대만 TV 드라마 ‘무영(舞櫻)’으로 민국 시대 톈진(天津) 군벌의 아들로 출연한다.


그로서는 야심적인 복귀인 만큼 개인적으로 기대도 클 수밖에 없다. 그에게 관대한 팬들 역시 이번 기회에 그가 명예를 회복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가진동
마약 파문 이후 처음으로 TV드라마에 출연하게 되는 커전둥. 어째 어디에서 많이 보던 모습인 듯하다./제공=인터넷 포탈 사이트 신랑(新浪).
중화권 정보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의 18일 전언에 따르면 그러나 이번 출연작은 조금 이상하다. 그의 배역이 경찰로 설정돼 있는 것이다. 눈썰미 빠른 사람이라면 ‘태양의 후예’의 송중기 배역을 염두에 두고 그러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할 수밖에 없다. 실제로 중국 언론에 보도된 그의 드라마 출연 사진도 어째 송중기의 모습과 비슷해 보인다. 그를 아예 짝퉁 송중기로 만들려고 방송에서 작정했다고 봐도 크게 무리하지는 않을 듯하다.

물론 민국 시대 군벌의 아들이 경찰로 등장하는 설정이 황당하다고 하기는 어렵다. 또 군인의 아들이 경찰이 되지 말라는 법도 없다. 하지만 여러 정황을 고려하면 역시 고개가 갸웃거려지는 것은 어쩔 수 없다. 태양의 후예의 인기가 그만큼 높다는 반증이기도 하지 않을까 싶다. 실제로 대만에서도 태양의 후예는 엄청난 인기를 끌어 송중기 패러디가 적지 않게 유행하기도 했다.
홍순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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