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 이혼 경험이 있는 홍콩의 원조 섹시 스타 중리티(46)가 최근 12세 연하의 애인인 대륙 출신 배우 장룬숴(張倫碩·34)의 즉석 프로포지를 받고 즉각 결혼식을 가져 화제가 되고 있다. 이로써 그녀는 50세가 채 되기도 전에 12세 연하와 세 번째 결혼을 하는 진기록을 세우게 됐다.
중리티1
0
중리티에게 프로포즈를 하는 중룬숴. 중이 승낙해 즉석 결혼식이 치러졌다./제공=신랑.
중국의 유력 인터넷 포탈 사이트 신랑(新浪)의 6일 보도에 의하면 그녀는 연인인 장과 함께 출연하는 리얼 연애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인 ‘사랑한다면’ 시즌 2의 녹화 도중 프로포즈를 받았다. 당연히 그녀로서는 승낙을 하지 않을 까닭이 없었다. 이렇게 해서 당초 각본대로 양가의 부모, 친지, 중의 세 딸이 참석한 결혼식이 즉석에서 벌어졌다.
둘은 나이를 비롯한 여러가지 상황만 보면 도저히 맺어질 수 없는 사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그렇다면 기적이라고 해야 좋았다. 하지만 지난 해 7월 운명의 프로그램인 ‘사랑한다면’ 시즌2에 함께 출연해 급속도로 가까워지면서 기적이 일어났다. 둘의 결혼설도 솔솔 새어나오기도 했다. 그리고 드디어 신랑의 보도대로 결혼식을 올렸다.
중은 캐나다 몬트리올 출신의 홍콩영구거주권 소유자로 1993년 데뷔해 벌써 23년 차로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 나이 때문에 주연급으로는 활동하기 어려우나 TV와 스크린에 부지런히 얼굴을 내밀고 있다. 12세 연하의 장과 부부의 연을 맺는 횡재를 한 것도 이런 노력의 결과가 아닌가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