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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기가 막히는 사실은 그가 오랫동안에 걸쳐 당국의 계획생육 정책에도 위배되는 행위를 한 것이 아닌가 싶다. 1명만 낳아야 함에도 4명의 첩으로부터 6명의 아이를 둔 것. 이 정도에서 그치지 않는다. 그는 본처와 첩, 아이들까지 모두 한 집에서 살게 했다고도 한다. 이 정도 되면 자신을 황제처럼 생각한 과대망상증 환자라고 해도 크게 무리가 없을 듯하다.
물론 다다익선이라는 말이 있듯 젊은 나이에 넘치는 힘과 권력을 절제하지 못하고 많은 이성과 부적절한 관계를 가질 수는 있다. 전국에 무려 400여 명의 애인이 있었다는 저우융캉(周永康·74) 전 정치국 상무위원 겸 정법위원회 서기의 케이스를 봐도 그렇다고 해도 좋다. 하지만 그래도 주위의 눈은 의식했어야 하지 않았나 싶다. 첩들을 적당하게 분산시키고 아이들 역시 그래야 했다. 그러나 그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 결국 자신의 무덤을 자신이 판 셈이 됐다. 주위에서 그가 낙마하자 전혀 안타까워하지 않은 것은 다 이유가 있지 않나 보인다. 그는 감옥으로 들어가면서 중국 관리들이 곱씹어봐야 할 교훈을 줬다고 해도 크게 틀리지는 않은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