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스타 청룽(成龍·62)과 중화권 여신 판빙빙(范氷氷·35)은 나이 차이가 많이 난다. 그럼에도 7년 전 공연한 영화 ‘신주쿠 사건’에서는 연인 사이로 나왔다. 당연히 흥행에 성공하지 못했다. 아마도 많은 나이 차이가 걸림돌이 되지 않았나 보인다.
성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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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이 아닌 삼촌, 조카로 출연한 ‘절지도망’에서의 청룽과 판빙빙. 이 작품도 실패하면 둘이 다시 공연하는 일은 없을 가능성이 높다./제공=인터넷 포탈 사이트 신랑(新浪).
베이징 중국 연예계 관계자들의 13일 전언에 따르면 청룽이 이런 너무나도 분명한 사실을 최근 깨달은 듯하다. 조만간 개봉할 둘의 두 번째 공연작 ‘절지도망(絶地逃亡)’에서는 연인 관계가 아닌 삼촌과 조카로 출연한 것. 비로소 둘의 배역이 제 자리를 찾았다고 해도 좋지 않나 싶다.
이뿐만이 아니다. 현재 열리고 있는 상하이(上海)영화제에 판과 함께 참석 중인 청은 “우리 둘은 연인 관계로 나오면 아무도 안 본다. 이제는 오빠, 동생이 돼야 하겠다.”면서 앞으로도 둘이 공연하게 되면 연인으로 나올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는 입장도 에둘러 피력했다.
절지도망은 청이 제작과 주연, 레니 할린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로 중화권 올해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청 뿐만 아니라 판빙빙이 출연했다는 사실만으로도 벌써 화제를 모으고 있기도 하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둘의 조합이 잘 맞지 않기 때문에 이번에도 7년 전처럼 실패를 하지 말라는 법이 없다는 분석도 하고 있다. 이 경우 둘이 다시 영화에서 만나는 일은 없을 가능성이 높다고 봐야 하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