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타라만 장관, 조현 대사의 인도 경제성장 원동력 분석 '핵심 잘 파악'..."한국 인도 보통사람들의 마음가짐이 경제발전 최고 원동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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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르말라 시타라만(Nirmala Sitharaman) 인도 상공부 장관이 17일 인도 뉴델리 한 호텔에서 열린 한·인도 인프라·산업협력 포럼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하만주 뉴델리(인도) 특파원
니르말라 시타라만(Nirmala Sitharaman) 인도 상공부 장관은 17일 인도의 경제성장에 대한 조현 주인도 한국대사의 분석이 ‘핵심을 잘 파악한 것’이라며 높이 평가했다.
시타라만 장관은 이날 인도 뉴델리 한 호텔에서 열린 한·인도 인프라·산업협력 포럼 축사에서 조현 대사가 인도 경제 발전의 원동력으로 거대한 내수시장을 거론한 것은 매우 적확하다면서 인도 정부는 ‘메이크 인 인디아’ 등의 경제정책을 통해 국내 수요·제조업 생산 능력 등을 확대, 향후 20~30년 동안 7~8%대의 경제성장을 계속할 것이라며 이같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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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 주인도 한국대사(왼쪽)이 17일 인도 뉴델리 한 호텔에서 열린 한·인도 인프라·산업협력 포럼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이를 하르샤바르단 네오티아(Harshavardhan Neotia) 인도 상공회의소(FICCI) 회장(왼쪽 1번째)·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니르말라 시타라만(Nirmala Sitharaman) 인도 상공부 장관이 경청하고 있다./사진=하만주 뉴델리(인도) 특파원
아울러 시타라만 장관은 조현 대사가 인도 경제성장의 첫번째 원동력으로 인도 국민의 마음가짐을 지목한 것에 감명을 받았다고 했다.
이어 한국 기업이 인도에 투자를 하면 ‘활동적인’ 조현 대사가 전 인도를 다니면서 도울 것이라고 했다. 시타라만 장관은 15분 동안 진행된 연설에서 원고에 없던 조현 대사를 언급하면서 2차례 박수를 유도했다.
조현 대사는 지난해 10월 뉴델리에 부임, 지금까지 나렌드라 모디 총리를 2차례 만나 양국 간 경제 협력에 관해 설명했고, 아룬 자이틀레이(Arun Jaitley) 재무부·니틴 가드카리(Nitin Gadkari) 해운·도로교통부·수레쉬 프라부(Suresh Prabhu) 철도부·마노하르 파리카르(Manohar Parrikar) 국방부 장관 등 주요 각료들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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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타라만 장관은 연설의 도입부에 가야국 김수로왕과 결혼한 허황후를 언급하면서 양국 관계의 역사성을 강조했고, 인도의 시성 라빈드라나트 타고르의 ‘동방의 등불’을 2번이나 낭독하면서 한국이 한국전쟁의 폐허를 딛고 ‘등불’이 됐다고 했다.
이어 지난해 5월 한국 방문에서 보듯 나렌드라 모디 총리의 리더십은 단순히 ‘동쪽을 보는(Look-East)’ 것이 아니라 ‘행동하는 동방정책(Act-East)’이라고 했다.
앞서 조현 대사는 포럼 축사에서 시타라만 장관에게 ‘왜 인도 경제가 향후 20~30년 동안 세계 주요국 가운데 가장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생각하는가’라고 질문하면서 그 원동력으로 거대한 국내 시장, 모디 정부의 ‘메이크 인 인디아’ ‘스킬 인디아’ ‘디지털 인디아’ 등 경제 정책을 거론한 후 특히 ‘인도 보통사람들의 마음가짐에서 경제 성장의 원동력을 발견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197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한국의 경제발전도 보통 한국 국민의 마음가짐이 변화하면서 가능했다고 했다. 조현 대사는 이 같은 내용의 보고서를 박근혜 대통령에게 제출했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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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 주인도 한국대사(왼쪽)가 지난 2월 13일 인도 중서부 마하라슈트라(Maharashtra)주 뭄바이(Mumbai) 반드라 쿠를라(Bandra Kurla) 콤플렉스(Complex)에서 개최된 ‘메이크 인 인디아’ 주간 전시회에서 한국관을 방문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운데 흰색 옷)에게 한국관과 기업을 소개를 하고 있다. 오른쪽은 스테판 뢰벤 스웨덴 총리./사진=하만주 뉴델리(인도) 특파원
이어 조현 대사는 ‘왜 한국이 인도에 가장 적합한 경제 발전 파트너 국가인가’라고 자문한 후 첫 번째 이유로 한국이 가장 최근에 성공적으로 경제성장을 이룩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조현 대사는 ‘한국은 다른 선진국과 달리 다른 국가의 부를 갈취해 경제성장의 토대를 마련하지 않았다’면서 ‘세계 주요국 가운데 한국과 인도만이 이웃나라를 침범하지 않은 국가’라고 해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2번째 이유로 한국이 무에서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교통 정체·공해 등의 문제를 해결·극복하는 과정에서 형성된 비즈니스 모델이 지금 인도 대도시가 당면한 문제 해결에 가장 유효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와 함께 현대자동차·삼성전자·LG전자 등 한국 기업이 인도 시장에 진출, 가장 성공적이면서 모범적으로 기업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것이 인도 정부와 국민이 한국을 자연스럽게 파트너 국가로 여기는 3번째 이유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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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 주인도 한국대사가 지난 1월 7일 인도 동북부 웨스트 벵갈(West Bengal)주 콜카타(Kolkata)에서 열린 ‘벵갈 글로벌 비즈니스 서밋’ 전야제에서 아미트 미트라(Amit Mitra) 웨스트 벵갈주 재무부 장관(오른쪽)의 소개로 자이틀레이 장관(왼쪽), 수레쉬 프라부(Suresh Prabhu) 철도부 장관(왼쪽에서 2번째) 등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사진=하만주 뉴델리(인도)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