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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포커스] 중 다크호스 장칭웨이 허베이 성장 급부상, 후계 구도 급변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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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도 기자

승인 : 2016. 06. 22.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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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분간 오리무중일 수도
중국 정계에 그동안 대내외적으로 그다지 널리 알려지지 않았던 장칭웨이(張慶偉·55) 허베이(河北)성 성장이 급부상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따라 대체로 어느 정도 윤곽이 나와 있었던 포스트 시진핑(習近平) 총서기 겸 국가주석 시대의 후계 구도가 향후 상당한 수준으로 흔들릴 가능성도 없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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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칭웨이 허베이성 성장. 최근 정치적으로 급부상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제공=검색엔진 바이두(百度).
이런 관측은 최근 유난히 두드리지고 있는 그의 국내외 행보를 보면 바로 수긍이 되지 않을까 싶다. 베이징의 유력지 신징바오(新京報)의 22일 보도에 따르면 우선 지난 17일부터 세르비아, 폴란드, 우즈베키스탄 3국 순방에 나선 시진핑(習近平) 총서기 겸 국가주석을 수행하는 행보가 예사롭지 않다. 그저 부장(장관)급에 해당하는 일개 지방 정부의 수장임에도 중앙 정부의 국가급 지도자들에 못지 않게 늘 지근거리에 있을 뿐 아니라 언론의 스포트라이트까지 받고 있다.

장칭웨이1
중국 언론에 유난히 자주 등장하는 장칭웨이 허베이성 성장. 오른쪽은 류허 중앙재경영도소조판공실 주임, 왼쪽 딩쉐샹 총서기판공실 주임이다. 장 성장의 위상을 잘 말해주는 광경이라고 할만 하다./제공=중국 국영 CCTV 캡처.
심지어 시 총서기 겸 주석이 세르비아를 방문했을 때는 다른 중앙 정부 지도자들이 무색하게 국영 중국중앙방송(CCTV)의 메인뉴스 ‘신원롄보(新聞聯播)’에 6분 동안 6번이나 모습을 비치기까지 했다. 시 총서기 겸 주석의 비서실장인 리잔수(栗戰書) 중앙판공청 주임이나 왕후닝 정치국원보다도 더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또 그는 시 총서기 겸 주석이 연설할 때면 늘 총리 기용설에까지 휩싸여 있는 류허(劉鶴) 중앙재경영도소조판공실 주임과 딩쉐샹(丁薛祥) 총서기판공실 주임의 사이에 자리를 잡고는 했다. 류, 딩 두 주임이 시 총서기 겸 주석의 핵심 측근이라는 무게감을 감안하면 상당한 파격적 자리 배치라고 해도 좋다. 그의 현재 위상을 잘 말해준다고 봐야 할 것 같다.

이뿐만이 아니다. 그는 최근 들어 성장 자격으로 허베이성이 유치한 각종 국제 회의에 등장, 분명한 목소리 역시 내고 있다. 또 한국을 비롯한 해외의 지도자들과도 빈번한 접촉을 가지면서 강렬한 인상을 주고 있기도 하다.

현재 포스트 시진핑 시대의 당정 지도부 후보군은 어느 정도 정리가 돼 있다. 총서기는 후춘화(胡春華·53) 광둥(廣東)성 서기, 총리는 쑨정차이(孫政才·53) 충칭(重慶)시 서기가 물망에 오르고 있다. 여기에 시 총서기 겸 주석의 측근 천민얼(陳敏爾·56) 구이저우(貴州)성 서기, 저우창(周强·56) 최고인민법원 원장 등도 둘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그동안은 이런 구도가 그야말로 견고했다. 하지만 일찍이 항공전문가로 두각을 나타냈던 장 성장이 최근 급부상하면서 진짜 확 바뀔 가능성이 높아졌다. 앞으로는 그를 주목해야 향후 중국 당정 권력 구도의 향배가 제대로 읽히지 않을까 보인다.
홍순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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