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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직거래 시작에 따라 원화는 향후 CFETS의 위안화 환율지수 산정을 위한 통화바스켓에 포함될 것으로도 예상되고 있다. 이 경우 원화는 CFETS 통화바스켓에서 대략 10%의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이 중국의 주요 교역국이라는 사실을 감안하면 이 정도 선이 합리적인 것으로 보인다. 거래가 시작된 지 20분만에 우리은행 중국법인과 중국은행, 공상은행 간에 1억3000만 위안 규모의 직거래도 성사됐다. 이는 원화가 해외에서 직접 거래된 첫 사례로 기록되게 됐다.
이번 직거래 시장 개설로 앞으로 중국에서 광범위한 원화의 자본거래도 가능해지게 됐다. 한국 정부가 그동안 환투기와 외환시장의 급격한 변동성 확대 등을 우려해 해외에서 비거주자 간 원화 자본거래를 엄격하게 제한해왔으나 직거래 시장의 존재로 이제 이 규제가 풀릴 수밖에 없게 된 것이다.
중국으로서도 이번 직거래 시장 개설을 통해 위안화와 거래되는 통화를 달러, 유로, 엔화 등 기존의 13개에서 14개로 늘이게 됐다. 그간 추진해온 위안화의 국제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되는 전기를 마련했다고 할 수 있다. 이와 관련, 유병철 산업은행 베이징 본부장은 “이번 조치를 통해 위안화 국제화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위안화가 글로벌 기축통화가 되는 날은 이제 머지 않은 것 같다.”고 전망했다.
중국 외환거래센터는 앞서 한국계 시장 조성자로 국민은을 비롯해 신한, 우리, KEB하나은행의 중국법인과 산업은행 상하이 지점 등 5곳을 지정했다. 중국, 공상, 건설, 농업, 교통, 중신(中信)은행 등 중국계 6곳과 HSBC, 스탠다드차타드, 씨티은행 등 외국계 3곳도 시장조성자로 참여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