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부터 유명 MC 자질을 인정받아온 중국 여성 방송인 수이이스(水亦詩·23)가 방송 분야 최고 명문인 촨메이(傳媒)대학을 졸업하고 본격 활동을 시작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업계를 주름잡았던 여성 MC들이 바짝 긴장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수이이스
0
중국 방송계의 신성 수이이스. 올해 6월 졸업과 동시에 본격적으로 방송 활동에 뛰어들었다. 사진은 촨메이대학 졸업 가운을 입고 있는 모습./제공=수이이스 웨이보(微博).
중국의 유력 인터넷 사이트인 신랑(新浪)의 28일 보도에 의하면 그녀는 촨메이대학 사회 전공의 12학번으로 평소 성적이 우수했다고 한다. 당연히 그녀를 노리는 방송사나 엔터테인먼트 회사도 많았다. 고심 끝에 그녀가 선택한 곳은 바로 최근 뜨고 있는 러스(樂視)TV. 앞으로 스포츠 관련 프로그램의 진행에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고 그녀가 러스TV에 오랫동안 재직할 것 같지는 않다. 이미 세상이 다 아는 프로인데 한곳에 얽매이지 않을 것이라는 얘기가 아닌가 싶다. 그녀 역시 이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부인하지 않는다. 일단 직장 생활을 하기는 하나 언제인가는 프리를 선언하겠다는 속내가 아닌가 보인다.
그녀는 중국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는 기자 출신의 명 사회자인 수이이쥔(水益均·53)의 딸로 유명하다. 이를테면 방송계의 금수저인 셈이다. 하지만 지금은 누구도 그녀의 자질을 의심하지 않고 있다. 2014년 저장(浙江)위성TV가 주최한 ‘나는 스타가 아니다.’라는 오디션 예능 프로그램에서 당당하게 1등을 차지한 것만 봐도 그렇다는 사실은 알 수 있지 않나 싶다. 이후 그녀는 일부 방송의 예능 프로그램 사회를 맡으면서 아버지에 못지 않은 명성을 쌓은 바 있다. 앞으로는 방송계에서 부녀 대결이 볼만할 것이라는 얘기도 될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