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권의 B급 배우 신분으로 아빠 같은 재벌인 완커(萬科)부동산의 왕스(王石·65) 회장의 공식 애인이 돼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톈푸쥔(35)이 장부 상으로는 200억 위안(元·3조6000억 원)의 빚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만약 사실이라면 그녀는 신데렐라가 아니라 오물바가지를 뒤집어쓴 비운의 배우가 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톈푸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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톈푸쥔과 왕스 회장. 해외에서 밀회를 즐기다 파파라치들에게 찍힌 사진인 듯하다. 그러나 톈푸쥔은 그와 사귀면서 무려 200억 위안의 부채를 안게 됐다./제공=검색엔진 바이두(百度).
중국 연예계 정보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의 8일 전언에 따르면 그녀는 자신의 이름으로 회사를 하나 가지고 있는 것이 확실해 보인다. 그런데 이 회사가 그야말로 요지경이다. 부채가 무려 200억 위안에 이르는 것. 문제는 자산이 거의 없다는 사실이 아닌가 싶다. 장부대로 하면 그녀는 꼼짝 없이 이 부채를 해결하지 않으면 안 된다. 당연히 갚을 능력이 있을 까닭이 없다. B급 배우의 재산은 뻔한 것이니까 말이다.
당연히 그녀 주변 사람들은 이 부채가 완커의 왕 회장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아직 자세한 것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 최근 베이징 세무국에서 이에 대해 자세히 들여다보고 있다고 하나 의혹이 해소되려면 시간이 조금 걸릴 것으로 보인다.
그녀는 한때 재산이 수백억 위안에 이르는 왕 회장의 애인이 돼 뭇 여성들의 선망과 질시를 한 몸에 받은 바 있다. 지난 해에는 왕 회장의 청혼도 거절해 주제를 모른다는 비난도 받은 바 있다.
과연 그녀는 꼼짝 없이 200억 위안의 부채를 갚아야 하는 것일까? 아니면 왕 회장이 대신 문제를 해결할 것인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여 그렇지 진실은 조만간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