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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스포츠를 말하다]올림픽 특수, 그리고 유통업체②-맥도날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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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일 기자

승인 : 2016. 07. 23.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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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회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기념해 출시한 맥도날드의 올림픽 5종세트/출처 = 맥도날드
맥도날드는 올림픽파트너(TOP) 프로그램에서 빼놓고 얘기하기 힘든 기업이다. 수십년을 넘게 올림픽과 함께 했던 인연은 전세계인들에게 맥도날드의 노란색 ‘M’ 이미지를 각인시키기에 충분했다.

맥도날드는 코카콜라와 함께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는 땔 수 없는 존재다. 전세계 119개국 3만4000개가 넘는 매장을 보유하고 약 170만명의 직원이 근무하는 맥도날드는 다음달 브라질에서 열리는 제31회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앞두고 다양한 프로모션에 나서고 있다.

맥도날드는 우선 국내에서 지난 15일부터 ‘세계의 맛을 만나다’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남미의 화끈하고 열정적인 맛을 담은 올림픽 5종세트를 내놓으며 올림픽 분위기를 마케팅에 활용하고 있다.

이번에 맥도날드가 내놓은 올림픽 5종세트는 할리피뇨와 양파를 넣고 매콤한 치몰레 살사소스를 넣어 남미의 느낌을 담은 ‘리우 1955버거’를 비롯해 ‘리우 오믈렛 머핀’ ‘칠리 치즈 쉑쉑 후라이’ ‘라임 모히또 맥피즈’ ‘에스프레소 쉐이크’ 등 이다.

올림픽이 열리는 리우에서는 현지 선수촌 안에 특별매장을 개설해 선수들에게 맥도날드의 다양한 메뉴를 제공한다. 이 곳에는 세계 각국을 대표하는 크루들이 배치되고, 이들은 24시간 동안 선수들에게 무료로 음식제공 서비스를 담당한다.

이는 맥도날드가 2000년 호주 시드니 올림픽에서부터 시작한 ‘올림픽 챔피언 크루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세계 각국 맥도날드에서 근무하는 아르바이트생 중 선발된 인원을 올림픽 기간 동안 운영되는 현지 특별매장에서 근무하게 하는 것으로 현재까지 총 6100명이 참여했다.

맥도날드는 올림픽 때마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여 왔다. 지난 2014년 맥도날드는 러시아 소치 동계올리픽에서 아이들을 위한 놀이터를 설치·기부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과도 연계하고 있다.

TOP프로그램이 실시되기 전인 1984년 미국 LA올림픽에서는 올림픽 복권을 만들어 미국 전역에 배포했다. 이 복권은 미국선수가 금메달을 따면 복권을 긁어 당첨된 사람에게 상품을 지급하는 것이었다. 이 행사를 통해 맥도날드는 성공적인 홍보성과를 냈다. 당시 소련의 불참으로 미국의 금메달이 늘어나면서 상품지급이 많아졌지만 말이다.

맥도날드는 이 복권마케팅을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서도 실시했다. 당시에는 호주선수들이 금메달을 딴 경기의 그림이 들어간 복권을 가져오면 햄버거를 공짜로 주는 프로모션이었다.

다만 맥도날드가 올림픽 후원자로 이름을 올린 이후 항상 성공적인 모습을 보인 것은 아니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패스트푸드인 맥도날드에 대한 곱지 않은 시선이 지속되고 있다. <계속>

McD_BIG올림픽 로고
/출처 =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홈페이지
박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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