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칭녠바오(北京靑年報)를 비롯한 언론이 4일 중국인터넷정보센터(CNNIC)가 전날 발표한 ‘제38차 중국인터넷 발전상황 통계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중국 네티즌은 올해 상반기에만 2132만 명이 늘어나 7억1000만 명에 달했다. 작년 연말에 비해 3.1%나 증가했다. 이 정도 되면 인터넷 분야에서는 중국이 미국을 제치고 G1이 됐다고 해도 좋을 듯하다. 네티즌 수 10억 명 운운도 괜한 게 아니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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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산업도 폭발하고 있다. 이는 지난 해 중국 인터넷 상위 100대 기업의 총 매출액이 7561억 위안(元·127조 원)을 기록한 사실이 확실하게 증명해준다. 이로 인해 과거에는 꿈도 못 꾸던 세계적인 기업도 탄생하게 됐다. 주인공은 바로 BAT로 불리는 검색업체 바이두(百度), 전자상거래의 거인 알리바바, 인터넷 포탈 사이트 텅쉰(騰訊)이다. 중국을 넘어 세계 관련 산업을 쥐락펴락하고 있다. 앞으로는 위상이 더욱 확고해질 것이 확실하다.
이런 중국의 인터넷 산업 활황은 과거에는 개념조차 생소했던 스타들도 탄생시켰다. 이른바 왕훙(網紅), 즉 인터넷 스타로 불리는 신세대들이 이런 케이스에 해당한다. 하나 같이 엄청난 규모의 팔로워를 움직이면서 특급 연예인에 못지 않은 인기와 소득을 자랑하고 있다.
최근 전 대륙을 후끈 달아오르게 만든 한류(韓流)도 어떻게 보면 이들의 파워와 무관하지 않다고 봐야 한다. K-팝이나 K-뷰티 관련 한국 기업들이 이들에게 유난히 공을 들이는 것은 다 이유가 있다.
중국은 수년 전부터 뉴 노멀로 해석할 수 있는 신창타이(新常態)라는 전략을 통해 경제 발전을 새로운 방향으로 끌고가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당연히 그 중심에는 ICT(정보통신기술) 산업이 있을 수밖에 없다. 또 이 ICT 산업은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다. 현재 중국의 인터넷 인프라 현황을 보면 이 신창타이 전략은 방향을 제대로 잡았다고 해야 할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