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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춥다 추워’ ‘밀양얼음골 1일 1만명 피서객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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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환 기자

승인 : 2016. 08. 16.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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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춥다 추워’ 얼음골에서 한 피서객이 모포를 덥고 피서를 즐기고 있다. /오성환 기자
최근 전국적으로 찜통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여름에 얼음이 얼고 찬바람이 부는 경남 밀양얼음골에 하루 1만여명이 넘는 피서객이 몰린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13~15일 연휴기간에 하루 5000여대의 피서 차량이 얼음골을 방문했다.

천연기념물 제224호인 밀양얼음골은 보통 3월 중순부터 결빙이 시작돼 길게는 8월 초순까지 관찰된다.

현재 얼음골 결빙지 기온은 0도, 계곡은 20도로 시내보다 15도 이상 온도차가 난다. 결빙지 주변 계곡물은 5~6도로 차가워 손발이 시릴 정도고, 결빙지 아래 계곡물도 15~20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14일 얼음골을 찾은 피서객은 계곡을 따라 흐르는 물에 손과 발을 담그고 더위를 식히느라 여념이 없었다.

일부 피서객은 계곡의 그늘에 돗자리를 깔고 낮잠을 즐기거나, 계곡에서 부는 찬바람에 담요까지 덮고 휴식을 즐기는 사람도 있다.

얼음골을 찾은 많은 사람들은 “얼음골이 이렇게 시원한 줄 몰랐다며 계곡에는 에어컨 바람이 불고 계곡물은 너무 차 손발을 30초 이상 담글 수가 없다”며 “여름철 피서지로 단연 최고”라고 말했다.
오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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