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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4월 지정된 47개 민간 대기업집단 소속 계열사 1274개사의 2015년 거래 내용을 분석해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 내부거래 현황을 8일 발표했다. 지난해 내부거래 비중은 11.7%이며 금액은 159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내부거래 비중은 전년대비 0.7%포인트, 금액은 21조5000억원 줄었다.
대기업집단 중 SK가 24.2%로 최고를 기록했고 포스코(18.8%)·태영(18.5%)이 뒤를 이었다. 내부거래 금액 역시 SK(33조3000억원)가 가장 많았고 현대자동차(30조9000억원), 삼성(19조6000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총수가 있는 상위 10대 집단의 내부거래 비중은 사업구조조정 등의 영향으로 전년(14.1%)보다 1.3%포인트 줄어든 12.8%를 기록했다. 총수일가 지분율이 높을수록 내부거래 비중이 높은 경향은 올해도 여전했다.
총수일가 지분율이 20% 이상인 계열사의 내부거래 비중은 9%였지만 지분율이 높을수록 내부거래도 늘어나 100% 지분을 소유한 기업은 내부거래 비중이 34.6%까지 올라갔다.
특히 총수 2세가 100% 지분을 소유한 기업의 내부거래 비중은 60%에 육박하는 등 2세 지분율과 내부거래 간 비례관계는 더욱 뚜렷한 것으로 분석됐다.
총수 2세 지분율이 20% 이상인 계열사의 내부거래 비중은 12.5%였고 100% 지분 소유 기업의 경우에는 59.4%에 달했다. 특히 총수 2세가 100% 지분을 소유한 기업의 내부거래 비중은 전년(51.8%)보다 7.6%포인트 상승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 최근 5년간 내부거래 금액과 비중은 정부 정책과 기업의 노력 등으로 전반적으로 감소 추세”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