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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계에 이제 70년대 생의 7세대가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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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도 기자

승인 : 2016. 10. 09.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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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9차 당 대회에서 전면 나선 다음 30년대에 두각
미국을 제치고 머지 않은 미래에 G1이 될지도 모르는 중국에 차차세대의 당정 지도부를 구성할 제 7세대가 뜨고 있다. 빠르면 10월 24일부터 나흘 동안 열리는 공산당 제18기 중앙위원회 6차 전체회의(18기 6중전회)에서 이들 중의 일부에 대한 전격 발탁이 논의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 정계 정보에 정통한 베이징 소식통의 9일 전언에 따르면 이런 관측은 현재 당정 지도부인 제 5세대가 2022년이면 공식적으로 정권의 전면에서 물러날 것이라는 사실을 감안하면 크게 무리가 없다. 대체로 차세대에 정권을 물려주기 5년 여 전에 차차세대의 유망 지도자 그룹이 조망됐던 관례에서 알 수 있듯 지금쯤은 7세대들이 주목될 수밖에 없다는 얘기가 된다. 더구나 중국은 미래의 지도자들을 일찌부터 선발해 집중 육성하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는 만큼 7세대가 이제 전면에 나서는 것은 시대적 요청이라고 해도 좋다.

류제
중국 정계 7세대의 선두주자 류제, 전 장시성 신이시 서기. 조만간 장시성 부성장으로 승진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제공=검색엔진 바이두(百度).
당 기관지를 비롯한 런민르바오(人民日報)를 비롯한 언론들도 최근 들어 종종 조망하고 있는 이들 7세대는 거의 대부분 지난 세기 70년대에 태어난 이른바 치링허우(七零後)로 불린다. 대표적인 인물로는 류제(劉捷·46) 전 장시(江西)성 신위(新余)시 서기가 단연 손꼽힌다. 일찍부터 당 중앙에서 주목할 정도로 두각을 나타낸 테크노크랫으로 아직까지는 차기 총서기 유력 후보인 후춘화(胡春華·53) 광동(廣東)성 서기의 복사판으로 평가되고 있다. 곧 장시성 부성장으로 영전할 것이라는 소문이 파다하다. 텅강 후베이(湖北)성 샤오간(孝感)시 시장도 주목해야 할 것 같다. 류 전 서기와 함께 치링허우 세대의 선두주자로 불리고 있다.

텅강
류제 전 서기의 라이벌로 꼽히는 텅강 후베이성 샤오간시 시장./제공=검색엔진 바이두.
이외에 류젠(劉劍·46))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 아러타이(阿勒泰)시 서기, 저우훙보(周紅波·46) 광시좡(廣西壯)족자치구 난닝(南寧)시 시장, 여성인 롄웨친(練月琴·45) 장쑤(江蘇) 성 화이안(淮安)시 부서기(1971년 9월) 등도 간과해서는 곤란하다. 역시 여성이자 8세대라고 불러도 좋을 바링허우(八零後)인 왕이(王藝·36) 공산주의청년단(공청단) 허난(河南)성 서기는 최근 두각을 나타낸 케이스로 꼽힌다. 공청단 출신인 후진타오(胡錦濤) 전 총서기 겸 국가주석이 나이 40세 때 간쑤(甘肅)성 서기에 올랐다는 사실에 비춰보면 대단한 승승장구를 하고 있다고 해도 좋다.

왕이
30대 중반 나이에 여성의 몸으로 공청단 허난성 서기에 오른 왕이. 현재의 기세를 이어가면 중국 최초의 여성 총리가 되지 말라는 법도 없다./제공=검색엔진 바이두.
당 제 20차 전국대표대회가 열릴 2022년 가을이면 지금보다 더욱 더 전면에 나설 이들 7세대들은 뚜렷한 특징도 가지고 있다. 무엇보다 선배 세대들보다 교육을 잘 받았다는 사실이 그렇다. 또 전문성을 갖춘 테크노크랫이라는 장점도 무시할 수 없다. 여기에 일찌감치 정치에 투신하면서 많은 경험을 쌓은 사실 역시 거론해야 할 것 같다. 중국 정계에 제 7세대의 시대가 이미 지척에 와 있다고 해도 좋을 것 같다.
홍순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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