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野잠룡 “‘탄핵·총리선출·과도내각 구성’ 야3당·국회에 요청”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161120010013353

글자크기

닫기

맹성규 기자

승인 : 2016. 11. 20. 17:34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야권 비상시국 정치회의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에 따른 정국 수습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열린 ‘비상시국 정치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 사진 = 이병화 기자photolbh@
야권 잠룡들이 20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 추진’과 ‘국회 주도 국무총리 선출’, ‘과도내각 구성’ 등의 수습 방안 마련을 국회와 야 3당 지도부에 촉구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 김부겸 의원, 박원순 서울시장, 안희정 충남지사, 이재명 성남시장, 천정배 국민의당 전 대표, 심상정 정의당 대표 등 8명은 이날 국회에서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비상시국 정치회의’를 마친 후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2시간여에 걸친 회의 끝에 채택한 8개 항의 ‘비상시국 타개를 위한 우리의 입장문’에서 “박 대통령의 범죄사실이 명백하고 중대해 탄핵사유가 된다는 점을 확인했다”라며 “국민적 퇴진운동과 함께 탄핵추진을 논의해달라”고 국회와 야 3당에 요청했다.

이들은 결정 배경에 대해선 “국정 농단 사태의 몸통이 박 대통령이라는 공통된 인식에 따라 박 대통령의 퇴진만이 국정 공백을 최소화하고 헌정 질서를 바로 세우는 길임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무것도 하지 말라’는 국민의 뜻에 따라 박 대통령이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체결, 역사교과서 국정화 추진 등 국정 운영에서 완전히 손을 떼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설명했다.

새누리당을 겨냥해서는 “국정 농단 헌정 유린에 가담하고 방조한 새누리당은 통절히 참회해야 하며, 핵심 관련자들의 책임도 엄중히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촛불 민심과 국민 의사를 폭넓게 수렴해 박 대통령 퇴진과 탄핵에 따른 국정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국회 주도의 총리 선출 및 과도내각 구성’ 등 세부 수습 방안을 조속히 마련할 것을 야 3당에 요청한다”고 말했다.

문 전 대표는 애초 탄핵 추진에 대해선 신중한 입장이었으나 참석자 다수의견이 탄핵으로 모이자 탄핵 논의 추진에 찬성했다.

문 전 대표는 회동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검찰 발표를 통해 박 대통령의 범죄 혐의가 아주 중대하고 명백하다는 게 드러났다. 그건 다른 말로 표현하자면 탄핵 사유가 확실하다는 것”이라면서 “그런데 만약 박 대통령이 계속 촛불민심을 외면하고 버틴다면 국회가 법적으로 할 수 있는 절차는 역시 탄핵밖에 없다”고 말했다.

안 전 대표도 “탄핵에 대해서 주체인 국회에 적극적으로 건의하기로 했다”면서 “오늘 모임을 바탕으로 한 번 더 전진할 기회를 얻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도 “국민의 퇴진 투쟁을 강화하고 지원하면서 탄핵 절차도 논의하라고 요청하자는 것이 결론”이라며 “투트랙으로 접근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안 전 대표는 민주당의 국회 주도 총리 추천 방안을 수용해 향후 이 부분도 탄핵과 같이 추진토록 건의했다.
맹성규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